뉴뉴의 성장일기/2017

[32개월 아기] 할아버지 생신축하 - 코스트코 수플레치즈케익 후기

Summer Sunshine 2017. 8. 26. 10:02

​뉴뉴 할아버지의 생신.

집에는 이미 할머니가 사오신 코스트코 케익이 있다.
퇴근길에 하부지가 좋아하시는 베스킨라빈스 하프갤런과 Hapy birthday 초만 따로 사왔다.

이미 준비한 코스트코 치즈케익에,
Happy birthday 초들을 예쁘게 나열하고 불을 붙였다.



나는 어릴때 이삼일에 한번씩 케익을 사와서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촛불끄기를 해야했다고 들었는데,
뉴뉴도 아기때부터 케익에 촛불붙히기만 하면
5번이고 6번이고 계속 축하송을 부르며 촛불끄기를 해야한다.



예전엔 생일축하노래를 부르면 항상
사랑하는 뉴뉴의 생일이라고 하더니,
30개월이 넘으니 생일 당사자 이름을 넣어서 불러준다.

이런 사소한거 하나에도 너의 성장이 느껴지는구나 뉴뉴야 :-)



"우리 이만하고 먹어볼까요?"
말하는 것도 아주 어른인 뉴뉴.

오늘은 왠일인지 축하송 2번만에 그만을 외치는 따님.
케익 옆에있는 하프갤런이 먹고 싶어서다 후후.
쪼꼬는 뉴뉴도 멈추게 한다.


아이스크림이 있던 탓에 찬밥신세가 된 치즈케익.

고이 모셔놨다가 주말아침 식사대용으로 다시 등장함.





+ 코스트코 수플레치즈케익 후기

코스트코 베이커리 코너에 있는 수플레치즈케익은 냉장상태로 종이박스에 포장이 되어있다.



수플레 체즈케익의 주요성분 및 칼로리.
1296g에 무려 4,770 kcal다.
어마어마한 칼로리라서
맛있다고 마구먹으면 정말 큰일 날 듯.



유통기한과 가격정보.
한판 홀케익에 13990원, 너무도 착한가격.
요새는 웬만한 조각케익 한개도 만원하는 세상에 찾아보기 힘든 홀케익가격이다.



쨔쟌.
아무것도 없는 플레인 치즈케익.
맛있는 치즈케익은 위에 아무것도 없이 플레인인게 더 좋다.



한 조각을 잘라 꺼내보니, 어디서 많이 본 모습.
팩맨이닷!



냉동상태라 나이프를 써도 자르기가 힘들었는데, 치즈층이 단단해져서 그런듯.



빵 1/4에 치즈 3/4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완벽한 비율이다.



코스트코 치즈케익은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맛.
4도이하 냉장상태에서 먹으면
치즈부분이 아이스크림처럼 얼어서 사각사각해 더욱 맛있다 :)



홀케익 크기는 손바닥 보다 요만큼 더 크다.
가격대비 맛과 가성비는 완전 훌륭함.

생일케익용이 아니더라고
평소에도 자주 사먹고싶은 맛.

하지만 5천 kcal 가까운 열량이 무섭다.
맛있으면 고칼로리! 이건 진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