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광화문 카페] 숨어서 즐기는 여유 - beverage lab 베버리지 랩

Summer Sunshine 2017. 8. 16. 20:30

​​직장인 최고의 여유.
커피타임.

난 담배 안피니깐 아즈씨들 담배피는 만큼 모아서 쉴꺼에요.

깡좋은 언니의 여유시간 스타트.

세시간반 풀타임 회의에 지쳐서 타팀 선배님과 끝나자마자 도망치듯 뛰쳐나왔다.



회의진행에 진빠져 있어서 그런지 나와서도 멍하다.

오늘의 아지트는 나는 초행길.
동행자님의 추천장소.
알바언니가 아름다우셔서 혼자서도 와본다는 곳.

그랑서울 건너편 작은 골목안에 숨어있는 베버리지 랩.


가격도 굿.
아메리카노 2천5백원.


더치아메리카노 4천원.
청포도에이드 4천5백원.


어마어마한 크기의 아메리카노컵.
제일 큰게 4샷. 1리터라고 함.
난 저거 다먹으면 배불러서 졸릴듯 후후.

lab이란 이름이 괜히 있는 게 아닌듯.
1등급의 뉴크럽 원두를 사용해서 커피를 만드는데, 7-9개월 사이의 원두를 선별해서 로스팅 한다고 하심.
아쉽지만 아침에 스벅에서 원샷해버려서 커피는 패스.
다음에와서 먹어볼게요 :)


청포도에이드 두잔.
맛은 무난함.
지금은 무조건 쉬려고 온거라 맛이 중요하진 않다.


아기자기한 화분들.
옆에는 더치를 내리는 중인듯.
앉아있으니 꾸준히 직장인 손님들이 들어온닷.
역시 회사주변에 카페를 차려야해.
월세는 비싸도 자리한번 잘 잡으면 잭팟 터지는듯.


저녁엔 맥주도 파는 듯하다.
8시 이전에 오는 손님에겐 나초 제공 이벤트
중.

다시 야근과 시간의 방으로 갈시간.
잠깐잠깐의 휴식.
넘넘 좋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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