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의 성장일기/2017

[30개월아기] 17.07.01 타요키즈카페

Summer Sunshine 2017. 7. 2. 21:09

토요일 아침부터 시험보러간 아빠람쥐.

엄마랑 둘이 시간을 보내야 하는 뉴뉴를 위해 타요키즈카페에 가기로 했다.

원래는 방방장을 가려고 했는데,
방방장에는 큰애들이 많아 뉴뉴가 놀기엔 위험하고 좀 큰곳에 풀어놓고 놀리고 싶어 타요키카로 꼬우!

네이버예약하면 30프로 할인 받을 수 있어 네이버로 예약해서 다녀왔다 :)

신나서 노래부르며 간 키즈카페.
방방장인줄 알았는데 타요 있는 거 보고 삐죽삐죽하다가 막상 즐어가니 엄청 신난 뉴뉴!



입장하자마자 쏜살같이 들어온 주방놀이방.
집에서도 맨날 하는 주방놀이지만 밖에나오면 젤 좋아하는 것도 주방놀이닷.

제품들은 키즈크래프크 것들이 많았는데, 거의 플라스틱류라 무겁거나 다칠 일이 많지는 않아 보였다.




오븐에 넣고 구워준다고 온갖 과일 야채들을 오븐에 넣어둔 뉴뉴쉐프.


주방놀이 실컷 한 다음은 공 놀이방으로 이동.

공풀장은 인기가 없는지 들어오는 친구들이 없어서 내방처럼 누워서 신나게 놀았다.


벽면 한 켠에는 공을 넣으면 타요가 나와 나쁜 괴물 불리를 물리치는 화면이 붙어 있었는데, 뉴뉴는 관심 밖.

엄마만 열심히 집어던졌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고 다 튕겨져 나온다 ㅠㅠ

공만봐도 좋을 나이. 30개월 뉴뉴.

공으로 박수치고 신나서 뒹굴뒹굴.

공풀장도 싫증 날 때쯤엔 작은 방방장으로 옮겨갔다.


여기는 4세 미만 아이들이 놀기 좋았다.

크기도 안크고 한켠에 쇼파가 있어 타다가 힘들면 쉬어도 된다.

하지만 한창 에너자이저 일 시기라, 쇼파는 쉬는 목적 보단, 추진력을 얻기 위한 공간이랄까...

다이빙대로 활용되서 쓰이고 있더라.


뉴뉴가 여기서 노는 애들중에는 젤 큰편이었는데, 원체 겁이 많은 아이라 동생들만큼만 뛰고 위험한 행동은  아예하지도 못한다.

그래도 여러 아이들이 노는 지라 매의 눈을 하고 감시중. 뉴뉴는 잠깐 한눈팔면 후다닥 사라지니깐 사실 키즈카페 온다고 하면 

내가 편하게 쉬려고 오는건 무리고... 자석 따라가는 철가루 마냥 딱 붙어서 졸졸 쫒아다닐수 밖에 없다.


퐁퐁퐁 신나게 뛰더니,

동생들이 하나 둘씩 빠져나가니깐 자기도 시들해졌는지 다른방으로 가려고 나왔다.


뉴뉴의 favorite 중에 하나인  편백나무 방.


여기는 작은 아가들도 많고 큰 아이들도 많았다.

아이들이 혹여나 편백나무를 삼킬수도 있으니, 옆에 붙어서 같이 놀아주는게 좋을것 같았다.



모래놀이를 좋아하는 뉴뉴는 모래놀이 대신 편백나무로 두꺼비 집을 쌓으며 놀았다.


"엄마 뉴뉴 손이랑 발이 없어졌어요!!!"

옆에 붙어서 손이랑 발을 편백나무로 숨겨주자 좋아서 꺄르르 웃는 뉴뉴.




이번엔 메인코너인 큰 방방장으로 갔다.

아빠가 있으면 더 신나서 우다다다 하면서 뛰어내려올텐데 한번 올라가더니 다른 놀이터쪽으로 사라져버렸다.


쪼꼬만 녀석 얼마나 빨빨거리고 다니는지 따라만 다니는것도 일이다.

특히 이 플라스틱 터널 통과하는거 너무 힘듦.



다시 메인 방방장으로 와서 점프점프하면서 자꾸 눕는 뉴뉴.

누우면 위험하다고 알려주는데 다른 친구들도 와서 ​부딪히면서 논다.


뉴뉴를 너무 순둥순둥하게 키웠더니 누가와서 소리지르고 부딪히고 밟히는데도 자기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싸우는 것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호구처럼 당하고 살까바 걱정된다. 엄마는 ㅜㅜㅜ


고무줄 창살 방을 통과해서 블록놀이 방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람쥐한테 연락이 온다.


아빠가 왔으니 같이 타요버스 타러 출동!

작은 트랙을 마련해 놓고 혼자 운전이 미숙한 작은 아이들은 부모와 같이 운전 할수 있게 하고, 큰 아이들은 혼자 운전해서 트랙을 돌수 있게 해놨다.




네바퀴 정도 돌고 나와서 다시 방방장으로 뽈뽈뽈.


아빠가 왔으니 이미 갔던 놀이방들도 다시 리셋.

공풀장에 들어왔는데, 이미 한시간 반정도 놀고 난 뒤라 난 누워있고 람쥐가 놀아줬다.


불리 입에 공을 넣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움.​


낮잠도 안자고 쭉 놀아서 그런지 뉴뉴도 슬슬 피곤한가 부다.​


​​

엄마엄마! 화면에 뉴뉴가 나와요!!

공풀장 입구에 달린  CCTV 화면에 자기 얼굴이 잡히자 신나서 포즈도 취하고 춤도 추는 뉴뉴 :) 귀엽네 !


두시간 이후부터는 추가요금을 내야하고,

벌써 3시라 배도고프고. 옥토넛 보러가자고 살살 구슬려서 데리고 나왔다.


나오자마자 엄마 방방장 또 언제가냐는 뉴뉴.

담주 주말에 또오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