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의 성장일기/2017

[33개월 아기 가을여행] 17.10.01 단일면적 최대규모 창녕 남지 백일홍 축제

Summer Sunshine 2017. 10. 18. 13:01

​날씨가 꾸물거리더니 결국 비가온다.

무점 코스모스길에서는 우산을 안쓰고도 잘 다녔는데,

창녕으로 넘어와 백일홍을 보러오니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더니 우산을 써야할 정도로 온다.

화창한 날씨에 예쁜꽃이랑 사진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흐린날씨엔 또 그날만의 매력이 있는 거니깐!

아침에 나올때 부터 날이 안좋길래 뉴뉴 우비를 준비했는데 입히니 딱 예쁘다.

역시 애들은 알록달록 컬러를 입어줘야 활기가 산다 ♡


창녕 낙동간 백일홍 축제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868-8



​무점마을 코스모스 축제보단 여기가 더 잘되있다.

봄에는 낙동강 유채축제를 하는 곳인데 가을엔 꽃을 백일홍으로 바꿔 백일홍 축제가 열린다.

아이들을 홀릴만한 기차! 칙칙폭폭도 운행중.

안그래도 좋아하는데 비가와서 꼭 태워야겠다.

뉴뉴는 공짜 어른은 5천원. 경로우대 3천원.

아부지 어무니만 태워드리고 우리는 걸어서 돌기로.

혹시나 뉴뉴가 안떨어질까 싶어 엄마아빠는 주사맞고 올테니 할무니 하부지랑 기차타고 꽃구경 하고 있으랬다.

​비가와서 표정은 안좋은 뉴뉴.

하지만 기차타고 신나서 꽃구경을 했다고 한다.

​기차라기보단 요렇게 차 두대가 연결되서 이동한다.

꽃밭이 꽤 넓게 펼쳐져 있어서 그런지 한바퀴 도는데 20분-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알록달록 예쁜 꽃들.

뒤에 보이는 다리도 컬러풀해 예쁘구나 :)​

​날이 화창했으면 더 예쁜 사진이 나왔을텐데 아쉽다.

​꽃밭이 굉장히 넓게 펼쳐져 있고,

중간중간 이렇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너는 내게 꽃이고, 나는 네게 꽂힌거야.

말이 참 예쁘다 ♥ 

꽅밭에 오니 다 예뽀 :)


​단디해라!!!

여기선 커플들이 컨셉사진 찍기 좋을듯.

나랑 람쥐도 서로 세워놓고 혼내는 컨셉으로 한장씩 찰칵!

​여태껏 꽃을 찍었다면 이번엔 다리 위주로.

멀리 보이는 파란다리는 남지대교.

​창녕 낙동강 유채꽃 축제는 작년에 와본 뉴뉴.

창녕 낙동강 백일홍 축제는 올해 처음 열린다고 한다.

꽃 축제로는 14만 제곱미터로 규모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고 함 :)

​람쥐가 왜 백일홍이냐고 물어봐서

백일동안 꽃이 붉게피어나서 백일홍이라고 대충 둘러댔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맞다.

오 내 감 살아있군!

​생긴건 국화같은데 컬러는 불긋불긋.

인터넷 찾아보니 국화과 꽃이라고 한다.

그래서 생김새가 비슷하구나 :)

백일홍 외에도 코스모스도 예쁘게 피어있다.

가을냄새 물씬 나는 이곳.

​멀리는 코스모스 앞에는 백일홍.

정말 날씨가 안따라준게 너무 아쉽다.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기회였는데.

내년을 기약하겠다!


저 멀리에는 풍차도 있고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참 좋았던 창녕 백일홍 축제.

아이들 놀기 좋게 작은 놀이동산도 있고,

음악도 신나게 틀어줘서 좋았는데.

너무 안어울리게 힙합만 주구장창 선곡하셔서. (쇼미더니머 혹은 비와이 팬심이 있는 디제이분 이신듯)

이점은 아쉬웠답니다.

내년엔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도 틀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