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미세먼지 대처법 - 미세먼지 배출 / 해독에 좋은 음식 공유

Summer Sunshine 2019. 1. 17. 00:18

살면서 정말 최강 극강의 미세먼지를 경험했던 지난 월요일.

서초구 미세먼지 농도가 200이 넘어가고, 초미세먼지가 160을 찍었던 날.

창밖을 바라보며 미쳤구나 미쳤어를 외치고,

애기 병원가는데도 완전 무장을 하고 나갔던 날.


요즘들어 내가 한국에 사는지 중국에 사는지 모르게 

미세미세 알람이 최악/ 매우나쁨을 나타내는 날들이 늘어난다.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미세먼지에 해독에 좋은 음식을 찾아서 정리해보았다.



1. 물

물은 자주 마실수록 미세먼지가 소변으로 배출되어 혈중 중금속 농도를 낮춰준다.

또 기관지 점막의 습도를 유지시켜줘서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

단, 과다 섭취 시 신장에 문제가 있으므로 

WHO 하루 권장량인 1.5 - 2리터 를 지키는게 좋다.


2. 미나리

미나리는 대표적인 해독음식으로, 체내 중금속을 몸밖으로 배출해서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준다고도 한다.

단,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익혀서 먹는것이 좋다고 한다.




3. 마늘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은 살균작용과 해독기능이 있어 독소배출에 탁월하고 기관지 염증을 낫게 한다.

단, 열이 많은사람은 주의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해조류

김, 미역 등의 해조류는 유해물질 배출을 돕는 대표 음식으로,

해조류에 포함된 알긴산은 체내 중금속등의 노폐물을 배출해서 혈액을 맑게 해준다.

단, 하루 적정 섭취량을 넘어서면 좋지 않으니,

김은 하루 4장 / 미역 한줌 / 다시마 손바닥 사이즈 한장 정도가 좋다.

또한 물에 너무 오래 헹구면 좋지 비타민 알긴산 등의 손실이 있으니 적당히 하도록!


5. 배

기침과 천식환자 들에게 좋은 배.

배에는 루테올린이란 성분이 들어있어 가래나 기관지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단, 배 보관시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 하도록 하자



6. 녹황색 채소

녹황색 채소에는 엽록소 성분이 많아 유해물질 해독에 도움을 준다.

브로콜리의 경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기관지염 개선에 탁월하다.

보관 시 살짝 데쳐서 봉지에 넣어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


7. 녹차

호흡기에 수분을 공급하고 기침을 줄여주는 녹차.

타닌 성분이 들어있어 수은 납 등의 중금속이 몸안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준다.

단, 타닌성분은 철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이 있는 사람의 경우 섭취에 주의!

또한 수족냉증 환자의 경우 찬성질을 가진 녹차는 좋지 않음.



8.고등어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주고 호흡곤란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고등어.

기도에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도 좋다.

한때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오해를 받았던 고등어, 억울하겠다.

몸에 좋은 오메가 3도 과다 섭취 시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니 뭐든 적당히 섭취하는게 중요하다!


+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삼겹살을 먹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NO!

돼지고기 지방이 미세먼지와 흡착되어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많은날 삼겹살은 안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