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네 가족여행/2017 제주도

[28개월 아기] 17.05.21 제주도 여행 2일 - 씨에스호텔 마사지 카페

Summer Sunshine 2017. 7. 11. 00:30

부모님들이 제주도를 같이 가시기로 결정하고 바로 예약한 씨에스 호텔 마사지.

신라/ 롯데 등 더 좋은데도 많았지만 씨에스호텔도 가격대비 괜찮아 보여서 결정했다.


어머니들은 아로마마사지(70분) - 10만원

아버지들은 전신마사지(70분) -7만원 

호텔 투숙객들 외에도 현금결제를 하면 추가 할인해준다고 해서 현금 결제로 추가 할인 받음. 오예! 


예약시간 20분 전에 도착해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구경할 거리도 많고 가든이 있어 참 좋았다.


기념품 샵에 한사토이 기린들이 있었다.

기린이랑도 예쁘게 사진 촬영하고 :)


뉴뉴네 가족빼고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는 마사지를 받으러 갈 시간.



자기도 족욕 받고 싶다고해서 하나 남은 족욕대야에 물을 받아 족욕중인 뉴뉴.

마사지 해주시는 이모님이 뉴뉴만한 손녀가 있어서 예쁘게 봐주시고 이거 저거 챙겨주셨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당.


할아버지들은 먼저 마사지 받으러 가셨어요 :)



가족들이 마사지 받을 동안 천천히 호텔 구경중인 뉴뉴네 가족.

호텔을 둘러볼수록 

제주도랑 잘 어울리는 분위기로 다음엔 여기에서 투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호텔어플 켜서 서치해보는데 가격이 호락호락 하지가 않군!



연못에서 물고기 맘마 준다고 한참을 앉아 있던 뉴뉴. 요새 한창 심취해 있는 물고기 밥 주기랑 낚시놀이.

한번 시작하면 30분은 기본이라 이리저리 구슬려도 엉덩이를 안떼네.. 뉴뉴야 다른데도 좀 구경가자아아.



둘러볼수록 매력적인 씨에스호텔.

가드닝도 잘되어 있고 밖에는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니, 아침에 일어나면 산책하기도 좋을 것 같았다.


호텔에 적혀있는 것 처럼 모든 건물들이 자연친화주의에 건물들도 제주 전통가옥을 표방해서 멋스러웠다.


피지 쉐라톤에서도 이런 분위기의 아웃도어 마사지 베드에서 아로마 마사지를 받았었는데 

테라피스트들의 기운 뿐만아니라 자연의 기운도 받는것 같아 너무 좋았었다.


그때 생각이 나서 저기 보이는 천막 안에서 마사지 받아도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추천드렸는데, 올레길 관광객들 때문에 어렵다고 하심 ㅜ

오리엔탈 마사지랑 어울리는 분위기라 제대로 활용하면 분위기도 좋고 너무 멋질것 같은데... 아쉽다 아쉬워.


올레길에 위치한 호텔이라 배낭 메신 분들도 많이 보였다.


올레길이 호텔을 통과한다는 것이 신기했는데, 지나가면서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씩 드시는 걸 보니 밑지는 장사는 아닌거 같다.

우리도 부모님들 마사지 다 받고 나오시면 같이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고 가야겠다.



제주도 하면 바로 떠오르는 돌하르방. 빨간 병솔나무랑 잘 어울린다.



바닥에 한송이 떨어진꽃을 주워 낚시대라고 낚시를 하는 뉴뉴. 

요새 낚시하는 재미에 빠져있는 따님.


페낭에서 갔던 샹그릴라 못지 않게 가든이며 호텔건물이며 모두 멋졌다.



무대에 올라가 신나게 노래한곡 뽑는 가수왕! 노래는 기본에 춤실력 또한 대단하다


하늘에 구름이 그림처럼 멋지게 펼쳐져 람쥐가 사진한장 찍어달라고 한다.



뉴뉴랑 람쥐랑 멋진 구름이랑 :)


아빠랑 잘노는 뉴뉴.

아직은 뽀뽀해달라고하면 잘해주는데.


시크릿 가든에 나왔다는 벤치.

뉴뉴다리 베고 누운 아빠. 멀리서 보면 참 아름다운 모습이었는데, 

뉴뉴가 바닥에 자갈을 들고 아빠 톰포드를 사정없이 내려찍었다는 무서운 뒷얘기. ㅠㅠㅠㅠㅠㅠ 아빠 안경 아파요 ㅠ



"너희끼리 재밌게 놀아 난 이만 갈게."



뉴무룩. 시무룩.


엄마아빠가 다정한 모습을 보고 어깨 축 쳐져서 가는 뉴뉴.

아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요미 :)


사실은 돌바닥 보면서 천천히 걷는건데 요롷게 재밌는 사진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할아버지 마사지 끝날 시간이 되어 카페로 먼저 들어왔다.

점심먹을 시간이 되어 배고플것 같아 케익먹을거냐고 물어봤더니 무조건 아.이.스.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 쐬며 바깥 구경하는게 제일 최고.

여기야 말로 지상 낙원이다.


일요일 점심에 즐기는 제주 파라다이스.


뉴뉴용 아이스크림이랑 카푸치노를 시켜서 먹는데, 여기 카푸치노 정말 맛있다. 진짜 맛있다. 크기도 대접에 나온다.

조만간 제주도 또가서 카푸치노 먹으러 씨에스호텔 또 갈거다!! 또가서 두잔 마시고 와야지. 너무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