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광화문 맛집] 치킨집에서 마시는 스페셜티 커피 & 성북동 오빠네 건채소

Summer Sunshine 2017. 8. 8. 22:02

​그랑서울 점심. 

대 실패. 대재앙 급으로 맛이 없었음. 가격대비 완전 별로.

그나마 내돈내고 사먹은 게 아니라 다행이다.


점심으로 입맛 버려서 속상한 마음.

맛없는 음식으로 배채운게 기분나빠 커피라도 맛있는 걸로 먹어야겠다!!!!


이 동네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 먹으러  GO!

광화문 / 종로 주변에 여기만큼 커피 맛있는 데를 본적이 없당.


가격도 스타벅스 커피빈 보다 싸고,

향이나 맛은 말할 것도 없음.


나도 선배추천으로 가서 먹은건데

한번 먹어보고 맛있어서 친구들 데리고 갈때마다 

 이 아이들도 새끼를 쳐서 피라미드 구조로 맛집 전파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치는 바로 이곳.


참잘구운 치킨 종로점 안에 홀리핸즈 커피



나도 처음엔 선배가 커피 사준다면서 치킨집에 데려가길래 뭐하는건가 했는데,

치킨집 구석 한켠에 작은 매장이 입점되어 있었다.


커피 원두는 총 4가지가 있고,

그 중에 맘에드는 원두를 골라서 다시 아메리카노 / 라떼 중에 고르면 된다.


원두는 싱글오리진으로 사용하심.

과테말라 / 콜롬비아 / 에티오피아 / 하나는 갑자기 생각안남. (건포도향이 남)


산미가 도는 커피를 좋아해서 매일 콜롬비아만 먹다가,

건포도향이 새로 들어와서  brand new  원두로 주문해봤다.


같이 간 친구는 오늘 처음 왔는데,

한입먹더니 너무 맛있다고 엄청 칭찬해.


빨대도 센스있게 하트모양에 핑크핑크 :)

사랑이 샘솟아.


일단 브랜드에서 파는 커피랑 다르게 커피향이 너무 좋음.​ 질도 좋은데 가격도 4천원.


같이 온 친구는 매일 점심 스타벅스 출석 도장 찍다가, 오늘 신세계를 접하고 이곳으로 옮겨야겠다고 했다.


+


성북동 오빠네 자연 그대로 채소


커피를 쐈더니,

돌아온 건채소 과자 한봉지.


뉴뉴 가져다 주라고 통크게 쏘는 친구님.

감사합니당 :-)



가끔 광화문에 나와서 좌판을 펼치고 장사하시는 성북동오빠.

샘플로 몇개 먹어보다가 맛있어서 사가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이거 한봉지 에 만원.

비싸긴 옴총 비싼데, 맛있다.



서비스로 받은 떡볶이 과자.

얘도 옴총 맛있다.




얼른 집에와서 선물을 전달하니 짱 좋아하는 뉴뉴:-)

요건 고추 건채소.

속안에 씨앗도 그대로 있다.

하나도 안맵고 달다.


이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잭프룻!!!!

잭프룻도 말리는구나.



얘가 바로 청무!

건채소 과자 중에 제일 맛있음.

무인데 달고 맛남.


오이인줄 알고 먹었는데 성북동오빠님이 청무라고 알려줌.


뉴뉴가 젤 좋아하는건 연근.

몇개먹어보더니 자기꺼라고 엄마는 봉지에 손도 못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