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물놀이 2

[31개월 아기 제주도여행] 2017.07.15 아기랑 민물놀이 서귀포 소정방폭포 - 폭포에서 여름나기

​제주올레 6코스에 있는 소정방폭포. 폭포는 바로 옆 바다로 연결되어 있다. 정방폭포의 모습을 닮은 작은 폭포라서 소정방폭포라고 불린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는 길. 5분남짓한 거린데도 불구하고 머리가 뜨겁게 덥다. 물놀이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씨 :-)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멀리서 시원한 폭포물 소리가 들린다. 다왔구나!! ​ 폭포 높이는 7M 정도 된다고 하는데, 폭포상부에서 해수면까지의 높이를 말하는것 같다. 바닷물이 아니라 용천수가 흐르는 폭포라 더욱 냉수같이 차다. 우리가족 말고도 이미 여러명의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는데, 돗자리에 아이스박스에 이것저것 많이들 챙겨서 놀러오신 듯. 폭포 옆 쪽으로는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쪽에 짐을 놓고 돗자리를 펼치면 쉴 공간이 있..

[31개월 아기 제주도 여행] 아기랑 민물놀이 - 중엄리 새물

​​​"한여름에 느끼는 서늘함, 냉수에 발 담그기" 공항에서 이호테우 해변을 지나, 해변길을 따라 30분 정도 쭉 달리다보면 나오는 중엄리 새물. 성스러운 제주날씨. 7월의 내리쬐는 햇볕 때문에 차밖으로 내리고 싶지도 않다. 길가에 차들이 두어대 주차해 있다. 우리도 차를대고 수건을 챙겨 내릴 준비를 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입구에 중엄리 새물에 관한 표지판이 있다. ​ 중엄리 새물은 중엄리마을 형성 식수원이자, 목욕터 빨래터 였다고 한다. 바닷물에서 무슨 빨래? 바닷물이 아니라 민물입니다! 용천수가 퐁퐁 솟아난다. ​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 콘크리트로 막아둔 저수조 같은 곳이 보인다. 요게 민물이란 말이지! ​ 다들 신발 벗고 소리질러!!! 발을 담그면 물이 너무 차가워서 소리를 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