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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염색 후기] 미장센 헬로버블 사하라 로즈핑크 후기 - 흑발 염색모 / 발색최고 / 염색은 미용실에서 합시다

Summer Sunshine 2017. 9. 29. 14:48

​셀프염색을 좋아하는 나란여자.

3주전에 실패를 기억하지 못하고 다시금 올리브영에서 염색약을 사온다.

이번엔 미장센 헬로버블 시리즈에 도전.

가격은 반값세일 중이라 6500원.

컬러는 가을을 맞아  레드레드 부농부농한 사하라 로즈핑크.

로즈핑크 시리즈가 여러개 있었는데,

염색을 해도 발색이 잘 되지 않을 것을 고려해 조금 밝은 사하라 로즈핑크로 선택했다.

(하지만 이것은 나의 잘못된 선택이었지.)


​집으로 와서 염색약 구성품을 꺼내봤다.

염색제 본품은 샴푸 버블타입이라 눌러쓰도록 되어있다.

​염색약 커버에 소개되어 있는 컬러가이드.

나는 3주전 염색을 해도 어두운 컬러니깐 자연 흑모나 자연 갈색모 중간정도의 색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이것이 바로 나의 염색 전 머리색 사진.

3주전 푸딩염색약으로 했다가 쓰라린 아픔을 맛봄.


​염색약을 뜯어보니 안쪽에 미쟝ㅇ센에서 나오는 헬로버블시리즈 전체 염색약 컬러들이 소개되어있다.

매트골드나 모카라떼브라운 컬러 참 이쁘네 !

​1제와 2제 영양앰플을 섞고 쉐킷쉐킷.

그리고 3회정도 펌프질을하면 요롷게 거품타입의 염색약이 나온다.

​머리에 쓱쓱 바르는 중.

여기서 나의 잘못된 염색방법으로 인해 후에 대 참사를 맞게된다.

무조건,

셀프염색 성공을 하려면 염색약을 바르는 순서는

중간 -> 모발 끝 -> 두피

하지만 나는 귀찮으니 대충대충 두피부터 발라버림.


​여기서 한번 더 발견된 나의 잘못된 셀프염색 방법.

셀프염색을 성공하기 위해선,

염색약을 바른 머리를 길게 늘어뜨려야한다.

절대 두피 위로 올리면 안됨.

이럴 경우 염색 완료 뒤 머리가 얼룩덜룩해질 가능성이 매우 큼.

​염색 후 머리를 깨끗이 감고 젖은모발의 컬러.

붉은끼가 있긴한데 잘은 모르겠다.

근데 말리기전 이상태의 색이 훨씬 더 맘에 드는데...


​이건 머리를 말리고 나서 어두운 실내에서 본 머리 컬러.

음.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밝은 곳에 나가게 되면, 엄청 튄다.

람쥐가 오늘밤 주인공은 너야 너 를 외치며 놀림.

워너원급의 컬러라며. 머리만 아이돌이라 놀림 받는 중.

이건 약과다.

실제로 낮시간에 나가서 돌아다니면 HOT시절 문희준 급의 레드컬러 머리로 변신함.

셀프염색 백신이라고 불려도 될 수준.

게다가 얼룩덜룩해서 속은 까맣고 앞머리는 더둠이처럼 빨갛고 뒷머리는 갈색.

일부러 하라그래도 그런색은 안나오겠다고 놀림받았다.ㅜ



미쟝센 헬로버블 컬러 사하라 로즈핑크 셀프염색 후기

생각보다 엄천나 발색력을 자랑한다.

컬러가이드에 나온 색만큼 안나오겠지 라고 생각하면 큰일남.

정말 그색이 내머리에 나온다.


오늘의 교훈,

머리는 미용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