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가을 일상 Tea Time - TWG 티 - Full Bloom Tea (tea flower) & 홍시 & Myriam Alter

Summer Sunshine 2017. 10. 18. 15:48

​주말의 일상.

날씨가 쌀쌀해지고 찬바람이 뺨에 와닿는 느낌이 기분이 좋은 가을이다.

남자가 가을 타는 줄 알았더니 여자도 가을 타나보다.

교보문고에 울려퍼지는 가을음악에 흠뻑 빠져서 몇년만에 CD도 한장 구매했다.

오늘의 sound track 은 Myriam Alter의 IF 앨범 중 It's all there.

가을과 너무 잘어울리는 음악.

월드 뮤직이라고 해야하나.

반도네온의 매력적인 사운드가 귓가에 계속 맴돌아 멜로디를 따라 흥얼거린다.

Myriam Alter - It's All There.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사운드 빵빵하게 틀어주고,

티타임을 즐기기 위해 오늘의 티를 골라본다.

모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사온 TWG의 Tea Flower.

오늘은 Full Bloom Tea.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TWG에서 구입한 French Teapot.

오늘의 주인공 Full bloom 한송이를 꺼내 넣었다.

Full Bloom Tea

White Tea

빨간 카네이션을 말려 만든 백차의 종류다.

백차는 덕거나 비비지 않고 그대로 말려서 차를 만든다고 한다.


​끓는 물을 95도 정도로 식혀서 부어주면 완성.

인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꽃이 피는것만 기다리면 된다.

​장소를 다실로 옮겨서 가을에 맞는 분위기로 셋팅했다.

다시한번 myriam alter의 음악을 재생하고

TWG를 마실 준비를 한다 :-)

​얼마지나지 않아 활짝 피어난 카네이션 :-)

가을과 어울리는 컬러다.

​가을 티타임에 어울리는 간식 홍시.

테이블 의자를 빼서 홍시를 세팅해봤다.

빨갛게 잘익어서 먹음직스러움.

뉴뉴도 뒤에와서 대기중이다.

홍시를 좋아하는 우리딸 :-)

​이번엔 볕이 잘드는 곳에 TWG Full bloom을 세팅해본다.

완전히 활짝 펴서 너무 예쁘다 ♥

​너무 우려나면 떫은 맛이 강해지니 빨리 찻잔에 따르자.

내가 티타임을 즐기는 동안 바닥에 앉아 신나게 놀고있는 뉴뉴.

주말에라도 같이 붙어서 일상을 공유하니 참 즐겁다.

평일엔 많이 바빠서 같이 못놀아주니 미안하고.

이번 주말에 같이 가까운 곳이라도 나들이를 떠나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