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의 성장일기/2017

[31개월 아기] 버블버블 거품목욕 - 스킨멜로우 버블바스

Summer Sunshine 2017. 7. 22. 00:33


점점 나이가 들수록 목욕하기를 점점 싫어하는 아기를 위해

목욕에 사용할 장난감이나 입욕제를 뭘 쓸지 계속 고민하던 중


최근엔 선물받은 유노하나 입욕제를 이용해 뽀로로에 나오는 '마법의 샘물' 이라고 꼬드겨

어렵게 어렵게 목욕을 시키고 있었다.

이젠 유노하나도 다떨어지고 마법의 샘물 약발도 떨어져

새로운 아이템으로 뭐가 좋을지 고민하던 차에

혹시나 하고 버블바스를 욕조에 풀어주었더니

잉클린 교수님(옥토넛에 나오는 문어)이 만든 거품이라며 엄청 좋아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당분간 사용할 아이템을 버블 바스로 정하고 서핑 시작!!

(아무래도 어른들이 쓰는 버블바스보다 아기용이 있을거 같아 찾아보기로 했다.)


그러던 중 찾은 것이 스킨멜로우 버블바스.

유해성분도 없다고 하고 무엇보다 내가 맹신하는 사람들의 상품평이 다 좋았다.


마침 2개 구매시 10% 할인에 무료배송까지 가능하여 바로 주문완료.

어제 주문하자 마자 오늘 도착해서 배송도 마음에 들고

포장도 깔끔하게 잘 된거 같아서 첫인상은 만족.


스티로폼 그물로 개별 포장 되어있고 그 사이에 플라스틱 숟가락 까지 끼워주시는 센스 :-)



그럼 바로 사용을 해볼까??!!


권장 사용량은 유아 4~5스푼(30g), 성인 8~10스푼(60g) 이었는데

우리집 욕조가 큰 편이라 5스푼을 바닥에 뿌리고 물을 받았다.

물이 따뜻할수록, 물살이 셀수록 거품이 잘 난다고 해서 적당한 온도에 맞춰 샤워기 풀가동!!

(원래라면 월풀 기능을 이용해 거품을 내겠지만 고장나 버렸다 ㅠㅠ)

처음부터 거품이 보글보글 이쁘게 생기기 시작하는게

아기가 좋아할 모습이 눈에 선하다.


적당히 물을 받고

(오래 놀 경우 물이 식을테니 따뜻한 물을 더 채울 생각으로 조금 부족한 느낌으로 받으면 적당함!!)

잉클린 교수님이 만들어낸 거품이 기다린다고 아기를 유혹!!


버블바스, 로맨틱, 성공적♥

목욕장면은 부끄러워서 나만 보는걸로 히힛.


날도 덥고 하니 당분간은 아기와 함께 욕조에 들어가 놀다가 시원하게 잠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