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제주여행 17

[30개월아기 제주도여행] 한라산 1100고지 습지 - 아기랑 갈만한 곳

​뉴뉴랑 벌써 두번째 오는 한라산 1100고지습지.자연학습탐방로. 처음왔을 때 너무 좋아서 또 가자고 하고 또 왔다 후후.제주도에 태교여행 놀러온 친구부부에게도 추천해줬는데, 임산부가 가기에도 너무 좋았다고 칭찬받음:) 한라산1100고지습지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건너편 주차장에 차를대고 자연학습탐방로로 들어갑니다.​들어서자마자 한눈에 펼쳐진 습지.산중턱에 습지가 있는게 신기하다.​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아침일찍 갔더니 밑에 온도보다 3도정도는 낮게 느껴진다.​ ​습지 중간중간 보이는 현무암들.여기 외국아니에요. 제주도에요. 하고 알려주는 듯.​다양한 나무들과 예쁜 꽃도 피어있어요 :)​엄청 큰 현무암.​아기자기 달린 열매들. 귀엽다.​이국적이며 아름다운 풍경들. 굉장히 제주도스럽지만 독특한..

[31개월 아기 제주도여행] 2017.07.15 아기랑 민물놀이 서귀포 소정방폭포 - 폭포에서 여름나기

​제주올레 6코스에 있는 소정방폭포. 폭포는 바로 옆 바다로 연결되어 있다. 정방폭포의 모습을 닮은 작은 폭포라서 소정방폭포라고 불린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는 길. 5분남짓한 거린데도 불구하고 머리가 뜨겁게 덥다. 물놀이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씨 :-)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멀리서 시원한 폭포물 소리가 들린다. 다왔구나!! ​ 폭포 높이는 7M 정도 된다고 하는데, 폭포상부에서 해수면까지의 높이를 말하는것 같다. 바닷물이 아니라 용천수가 흐르는 폭포라 더욱 냉수같이 차다. 우리가족 말고도 이미 여러명의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는데, 돗자리에 아이스박스에 이것저것 많이들 챙겨서 놀러오신 듯. 폭포 옆 쪽으로는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쪽에 짐을 놓고 돗자리를 펼치면 쉴 공간이 있..

[31개월 아기 제주도 여행] 아기랑 민물놀이 - 중엄리 새물

​​​"한여름에 느끼는 서늘함, 냉수에 발 담그기" 공항에서 이호테우 해변을 지나, 해변길을 따라 30분 정도 쭉 달리다보면 나오는 중엄리 새물. 성스러운 제주날씨. 7월의 내리쬐는 햇볕 때문에 차밖으로 내리고 싶지도 않다. 길가에 차들이 두어대 주차해 있다. 우리도 차를대고 수건을 챙겨 내릴 준비를 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입구에 중엄리 새물에 관한 표지판이 있다. ​ 중엄리 새물은 중엄리마을 형성 식수원이자, 목욕터 빨래터 였다고 한다. 바닷물에서 무슨 빨래? 바닷물이 아니라 민물입니다! 용천수가 퐁퐁 솟아난다. ​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 콘크리트로 막아둔 저수조 같은 곳이 보인다. 요게 민물이란 말이지! ​ 다들 신발 벗고 소리질러!!! 발을 담그면 물이 너무 차가워서 소리를 지를 ..

[28개월 아기] 17.05.21 제주도 여행 2일 - 홍가시나무길 / 방주교회 / 성이시돌목장 / 저지문화예술인마을 / 수월봉

호텔에서 나와서 점심으로 해물뚝배기밥을 먹고, 어제처럼 조를 나눠서 다니기로 했다. 제주까지 오신 시부모님에게 이 곳 저 곳 보여드리고 싶은 울 아빠 + 시부모님은 곶자왈 도립공원을 나머지 가족들은 스팟 스팟으로 가고 싶은 곳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래서 뉴뉴를 포함한 우리는, 탐라대 홍가시나무길 - 제주 방주교회 - 성 이시돌 목장 테쉬폰 -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의 코스로 돌았다. 1. 홍가시나무길 처음엔 길을 잘못들어 이상한 데로 갔는데, 탐라대학교 삼거리를 찍고 가서 주차된 차들이 있는 곳 근처에 주차하고 바로 걸어다니면 된다. 내가 알아보던 5월 초만해도 홍가시나무들이 예쁜 다홍빛으로 빨간색 이었는데 5월 중순인 지금은 색이 바래 갈색에 가까운 붉은색이었다. ​ 뉴뉴를 찍어주고 싶어서 온건데 뉴뉴가..

[28개월 아기] 17.05.21 제주도 여행 2일 -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온 가족 제주여행 ​2일차 일정이 시작되었다. 숙소 근처에서 아침 해장국으로 해결하고 남는 시간에는 근처 바다를 들리기로 했다. 엄마 아빠랑 제주도를 오면 바다를 본적이 없는데 뉴뉴 덕에 제주바다를 보는구나:) 먼저 들린 곳은 협재 해수욕장. 1. 협재해수욕장 현무암 돌탑이 서있는 걸 보고 신기한 뉴뉴. 자기도 쌓아본다. ​ 구멍이 뽕뽕난 돌이에요 :) 작년에 봤던 게 기억이 나려나, 구멍난 돌이 신기한 뉴뉴. 요리조리 살펴본다. 오늘의 코디는 몬순에서 직구로 산 (4 years old) 원피스 가디건 세트인데 예쁘게 딱 맞는다. 부지런히 입혀야지. ​ 뉴뉴도 소원 빌면서 예쁘게 올려놓아. ​ 5월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해수욕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아빠랑 인증샷 찍는 딸내미. 아침부터 햇볕이 너무 쎄서 ..

[28개월 아기] 17.05.20 제주도 여행 1일 - 한라산 영실코스 윗세오름

시아버지의 로망. 뉴뉴를 등에업고 한라산에 오르시는 것. 효도관광(할아버지 소원풀이)인데 남들이 보면 고행관광임. 제주도에 오시는 이유도 다른거 다 필요없이, 뉴뉴랑 한라산에 등산 가려고 하신거라 첫날 도착하시자마자 윗세오름으로 향하신다. 여기서부터는 2코스로 나눠서 운행하기로 했다. 무릎관절이 안좋아서 평지만 걸어야 하는 친정엄마+나 는 청보리밭 쪽으로 가고, 시부모님 + 람쥐 + 뉴뉴 + 동동할아버지 (울아빠) + 손형이모 는 윗세오름을 가기위한 영실코스로 간다. ​ 뉴질랜드에서 뉴뉴 지고 다닐려고 사셨던, 아기 등산 캐리어. 도이터 키드 컴포트. 한라산에도 동행하게 되었다. 아기몸무게 18kg까지 이용가능한데, 지금 15kg인 뉴뉴는 아직 안전하다. ​ 현위치는 영실 탐방로 입구에서 500미터 올라..

[28개월 아기] 17.05.20 제주도 여행 1일 - 함덕 해수욕장

대가족 (친정 +시가 + 뉴뉴네) 제주도 여행 첫날. (우리는 친정식구랑 김포에서 타고, 시부모님은 부산공항에서 오신다.)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장기주차장에 주차하고 체크인 하러 가는길. 짐을 붙이고, 게이트 앞에서 보딩 대기중인데 느낌 쎄하게 전화가 온다. 보조배터리가 백팩에 있는 줄 알았는데, 캐리어안에 있었던 거 ㅜ 보안검색대 다시 넘어서 오느라 비행기 못탈까봐 조마조마 했다. ​5/20(토) 오늘의 계획 공항도착 -> 아침해장국 -> 함덕 해수욕장 -> 윗새오름 (영실코스) -> 돈사돈 -> 숙소 (등산객을 위한 코스) 공항도착 -> 아침해장국 -> 함덕 해수욕장 -> 한라산 청보리밭 -> 관음사 -> 천백고지습지 -> 돈사돈 -> 숙소 (울엄마&나) ​ 8시 제주공항 도착. 울 아빠, 동동 하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