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맥주후기] 가성비 굿 필라이트(Filite) 후기 - 발포주 / 독특한 향

Summer Sunshine 2017. 8. 28. 23:34


요새 핫하다는 맥주.
하태하태.
필라이트를 구입해봤다 :)

가격은 6캔에 9600원.
GS 편의점에서 샀어유.
나눠보면 한캔당 1600원이죠.

코스트코에서도 싸게 팔고 있던데,
술을 끊어야지 하고 안사온게 한이 됨.
결국엔 마시게 될거 싼거 사와서 먹으면 좋을 걸.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유명한 짤이 떠오른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끝없는 실수를 반복한다."


맥주만 먹기는 아쉬우니,
급하게 시킨 야식. 떡볶이

떡볶이와 맥주는 항상 옳다 :)
맛있게 먹으면 뭐?
고!칼!로!리!

그렇지.
내일의 난 부은 얼굴을 보며 후회하겠지만
항상 야식은 오늘만 사는 사람처럼 맛깔나게 먹어줘야 제맛!



편의점에서 스텔라 행사할때 받은 컵에 마시자.
람쥐랑 사이좋게 한잔씩 짠!

람쥐는 어제 사와서 먼저 한캔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맛있다고 해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한모금 마셔보니?
어??? 이거 어디서 먹어본맛인데?
호가든 만큼은 아니지만 특유의 향이 있다.

한모금 더 음미하면서 생각해본다.
파울라너인가?
독일 맥주 중에 비슷한 맛이 있는거 같았는데,

쌉쌀한 맛은 거의 없지만 특유의 향이 있는게 특징인듯. 약간 무알콜 맥주의 맛 비슷한 쌉쌀함 정도.

남자보단 여자들이 좋아할 맛이다.


필라이트의 마스코트.
코끼리.
사람들이 코끼리 맥주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듯.


4.5도. 도수는 높지 않다.
Aroma hops. 아로마호프라고 써 있었구나.
어쩐지 향이 있다고 했어.


하이트진로.
진로 맥주였구나.

+


뒤늦게 찾아보니 발포주였다.
맥주가 아니네.
어쩐지 무알콜 맥주의 느낌도 있다 했더니, 이런 이유 였구나.

가격이 일반 맥주보다 싸게 나온 이유도 맥아의 함량이 낮아서 였음.
그래도 일반 맥주랑 차이가 다른걸 잘 모르겠다 :)
심하게 예민하지 않은 입맛의 맥주 애호가라면 한번 도전해 볼만한 맛이었음!

발포주 : 맥아의 함량을 낮추고 부재료의 사용을 늘려서 맥주와 비슷한 맛을 내며 가격을 낮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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