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올리브영 염색약 후기] 이지엔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 - 스모키 애쉬 라벤더 실패 후기 (검정머리 / No 탈색)

Summer Sunshine 2017. 9. 7. 13:54

​올리브 영 세일기간이라 들렸다가 질러버린 염색약!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거의 반값 세일중.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라고 못보던 염색약이 있어서 한번 사봤다.

가격은 반값세일로 7,250원.

컬러는 굉장히 다양하던데, 

애쉬에 도전하고 싶어서 독특한 애쉬컬러를 하나 골라봤다.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 - 스모키 애쉬 라벤더 염색 후기 스타트

​귀엽게 생긴 푸딩 헤어컬러 염색약.

프레쉬라이트 비슷하게 생겨 일본제품인줄 알았더니,

우리나라 동성제약에서 만든 염색약이다.

​스모키 애쉬 라벤더 컬러.

탈색하고 염색하면 저런 색이 나올텐데,

아쉽게도 나는 탈색을 하지 않겠다.


현재 내 모발상태는

스트레이트 펌으로 개털 + 검정색 염색으로 염색끼 남음 

염색하기엔 최악의 상태.

하지만 머리색을 1-2달에 한번씩 바꾸는 재미로 사는 셀프염색족이기에 오늘도 무모한 도전을 시도함.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 설명.

1+2제를 합쳐서 쉐이킹하면 푸딩이되서 이름이 쉐이킹 푸딩.


염색약 제형이 푸딩같아서 왁스바르듯이 쓱쓱 바르면 된다고 한다.

애쉬컬러의 최대의 단점이라면 지속기간이 최대 일주일?

그걸 우려해선지 자외선 흡수물질이 염색약의 컬러를 오래동안 유지할수 있는 특허를 포함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차피 나는 탈색안하고 염색하니깐 애쉬컬러 나올리가 없다.흑흑.


​염색약을 잔인하게 반으로 갈랐다.후후.

왼쪽엔 염색에 필요한 셀프 컬러링 키트가 담겨있고,

오른쪽엔 염색제랑 염색통이 담겨있다.

​셀프 컬러링 키트.

고무장갑, 이어캡, 염색 비닐 가운, 염색 후 트리트먼트, 염색약 설명서가 포함되어있다.

염색 비닐이 다른제품에 비해 좋았던게,

머리구멍만 뽕 뚤려있어서 별도로 고무끈으로 묶거나 테이프로 붙이는 수고를 덜할수 있었다.

​염색약 통을 열어보니,

1제와 2제가 들어있다.

사용방법은 흰 플라스틱 통에 1 / 2 제를 붓고 딱 소리가 날만큼 뚜껑을 잘 닫고 사이드로 휙휙 쉐킷쉐킷.


설명서에는,

염색 준비물 및 염색 방법이 자세히 소개되어있다.

​예쁜 컬러가 나오길 바라며,

1제 2제 를 정성껏 쉐킷쉐킷.

두피부근이 열이 올라서 더빨리 색을 먹으니,

모발 끝부터 천천히 정수리로 올라오게 바른다.

바르고 나서 30분 정도 지나면 머리 감아야지.

과연 아래색처럼 나올것인가? 결과는??

이 컬러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살짝 옅은 라벤더 색만 이라도 나왔으면!!


비포 앤 에프터 사진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끝없는 실수를 반복한다.

결과망함.

라벤더는 무슨. 애쉬는 무슨. 걍 노래짐. 흑흑.

이럴줄 알았지만 0.1프로를 믿은 내가 바보지.

그래도 원래 엄청 개털이었는데 생각보다 머리가 손상된것 같진 않다.

동봉된 이지엔 트리트먼트가 엄청 좋더라. 이건 따로팔면 사고싶음.


오늘의 결론.

애쉬로 염색하고 싶으면 무조건 탈색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