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의 성장일기/2014

[꼬꼬뉸뉴 육아일기] 신생아실 막내입니다 (+1)

Summer Sunshine 2017. 2. 8. 22:28

출산이후 꼬물이는 신생아실로 엄마아빠는 병실로 이동했다.


미래와 희망이 1인실이 부족하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정말 6인실에서 지낼줄은 몰랐다.

1인실은 커녕 특실도 없고 VIP 실 하나 남았다는 데, 이건 1박에 80만원 돈이라 쿨하게 포기했다. 그돈으로 맛있는거 사먹는게 더 좋다. 꼬물이 좋은거 하나 더 사주고 말지.




람쥐가 입원실 간호사에게 1인실 나자마자 옮겨달라고 신신당부하고 다인실 입성했다.

하루정도 지나면 1인실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좀만 참으라고 했다.


생각보다 6인실이 비좁거나 불편한점이 없어서 지낼수록 적응은 되었다.

산모는 침대에 누워있으니 힘들게 없고 옆에서 버틸 남편이 힘들겠지.후후.


입원실 밖으로 나가면 신생아실이 바로 있어 운동할겸 회복할겸 꼬물이보러 왔다갔다 움직였다.

쪼꼬만 아기들이 바구니안에 담겨 옹기종기 모여있는걸 보니 너무 귀여웠다


(사실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 신생아실은 신생아 초상권으로 인해 사진 촬영이 금지였다.)


그래도 우리 꼬물이 사진만 몰래몰래 찍었다.






꼬물이는 인큐베이터에서 체온유지를 하다가 나와서 자기 집 찾아서 갔다. 귀요미 바구니안에 꽁꽁쌓여서 누워 자고있었다.


신생아실 바구니안에 여자아이들은 분홍색 네임태그를 달고 남자아이들은 하늘색 네임태그를 달고있었다.

꼬물이 이름표에는 태어날때 몸무게, 엄마 이름 , 태어난 날짜, 그리고 자!!!! 이라고 써있다.


자연분만 엄마의 부심!(연분만)부심


자연분만이 뭐라고 그냥 뿌듯했다. 뭐 무통의 힘을 빌리긴 했지만, 생각보다 진통이 없었던 나는 다음번에 기회가 있다면 무통 없이 자연분만을 해도 괜찮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일어나지 않고 바구니 안에서 곤히 잠든 꼬물이 그래도 귀엽다.

 

신생아는 하루 20시간 정도 잔다니, 깨어있는 걸 보기 더 힘들겠다.


산모랑 신랑이 어느정도 휴식을 취하고 나면 아가바구니에 담겨서 아가들이 배송? 온다.

처음에는 신생아실 선생님이 데려다 주시고,

그 이후로는 산모나 아빠한테 전화로 Call 이 들어온다.

 



태어나서 처음 아빠품에 안겨본 꼬물 공주님이다. 태어났을 때 온몸을 감고있던 하얀 태지들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배달왔다. 따로 목욜을 하고 왔나보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꽤 커보이지만 실제로 봤을때는 엄청 작다.




요롷게 아빠 주먹보다 작은 얼굴이다

내진 할때도 분만실 간호사 분이나 박유나 원장 선생님이 아가가 작으니 쉽게 출산 할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정말 분만실 들어간지 5분도 안되서 꼬물이가 나와버렸다!!! 힘 세번 주니 응애 하고 나온 꼬물이.



힘든 엄마 대신 아빠한테 안겨서 분유 먹는 꼬물이!

이렇게 람쥐랑 비교해보니 확실이 작다 작아

조리원에서 수업들으러 갔을 때 모유는 바로바로 안나온다고 들어서 젖은 입에 대주는 연습만 했다.




작은 입으로 오물오물 잘도 먹는다. 엄마도 우리 꼬물이한테 쭈쭈 주고 싶지만 분만 후 2일이내에는 잘 안나온대. 맛있는거 많이 먹고 꼬물이 한테 고대로 전달해 줄게요.



+


보너스로 다인실로 배달온 아기천사 사진입니다.




알러뷰 ! 사랑한다 꼬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