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네 가족여행/2017 페낭

[28개월 아기 페낭여행] 17.05.02 거니드라이브 (거니플라자 / 콜드스토리지 / 허유산) & 호커센터

Summer Sunshine 2017. 8. 4. 07:53

오전엔 수영하고 하이티 해피아워도 즐기고 했으니,
저녁엔 거니드라이브에 가서 쇼핑도 하고 호커센터도 가서 프라운미도 먹고 타이거맥주도 마셔야하는데!!!!

뉴뉴가 안 일어남.
수영하고 힘든지 두시간째 잔다.

샹그릴라에서 조지타운 까지 가는 버스 시간대는

10:10 / 12:10 / 14:40 / 16: 40

리조트에 예약한 셔틀시간은 마지막 타임.
셔틀시간은 다가오고 급해서 자는 뉴뉴를 안고 탔다.​

요것이 사건의 발달.

잠이 덜깬 뉴뉴가 기분이 안좋다 -> 덥다 -> 내 성질을 건든다 -> 대재앙 -> 람쥐가 눈치를 본다 -> 모두 짜증남 -> 사진을 못찍음^^


거니드라이브에 내려서 계속 찡찡대는 뉴뉴를 데리고 거니플라자로 들어갔다.

근처에 거니파라곤도 있고 G호텔도 있고 깔끔하고 새건물이 많았지만 우리는 목적이 있다.

1. 거니플라자 내 수퍼마켓 스캔용 (기념품 및 전리품 구매)
2. 거니플라자 내 허유산 위치파악 (뉴뉴짜증 달램용)

거니플라자 ( Gurney Plaza)

위치 : Gurney Plaza, 170, Persiaran Gurney, Pulau Tikus, 10250 George Town, Pulau Pinang, 말레이시아

운영시간 : 10:00 - 22:00


거니플라자 내 콜드스토리지 스캔을 마치고,
식사를 위해 거니드라이브 호커센터로 이동!

위치는 거니플라자 바로 옆이라 완전 가깝다.
걸어서 5분.




​​Gurney Drive Hawker Center

Location : 172, Solok Gurney 1, Pulau Tikus, 10250 Jelutong, Pulau Pinang, 말레이시아

Opening Hours: 18:00 – 24:00

저녁 6시부터 오픈으로 나왔는데,
5시반에 가도 몇몇집은 오픈해있었다.



양쪽 노점들 사이에 편의점 테이블 같은 애들이 ​​쭈욱 정열해 있는데,​ 맘에드는 자리 아무데나 앉아서 먹으면 된다!





람쥐한테 처음 혼난? 뉴뉴.
아빠가 사라지는지 샛눈뜨고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 눈치보는구나!

아빠 저리가라고 땡깡을 부리니까 아빠가 삐졌다.

내가 뉴뉴랑 자리를 맡는동안 람쥐는 분주히 주문하러 돌아다닌다.

테이블에 앉으니 야시장에서처럼 음료 주문받는 아주머니가 따로 오신다.
2 tiger beers and water melon juice, plz.

페낭에 왔으니 유명한 아쌈 락사(Asam Laksa)를 먹어봐야지!

푸드어드바이저에서 추천한 페낭 최고 아쌈 락사 맛집 NO.11 은 안 열었다 ㅜㅜ

우리 테이블 뒷집에서도 아쌈 락사를 팔기에 한번 사봤다.
가격은 small (RM4) or big (RM5).

우리는 빅.

아래사진 오른쪽이 Asam Laksa.
락사 아주머니가 다른 맛집들도 알려주셨다.
왼쪽 치킨 덮밥 같은 음식은 아주머니가 맛있다고 추천해서 람쥐가 사옴.(진짜 맛있음❤)


얘네 말고도 Prawn Mee (새우탕면). Char Kway Teow (볶음면) 등을 시켜먹었는데
가격은 모두 개당 7RM 미만.

페낭 음식 가격 = 맥주 한캔 가격

말레이시아가 이슬람 국가라 그런지 밥먹으면 술값이 절반이다.





비위가 약한 나는 락사는 한입 먹고 못먹음.
프라운미도 바투페링기 야시장이 훨씬 맛있음!

람쥐도 그냥 가까운 바투페링기 야시장 음식이
더 낫다고 했다.

저녁도 먹었으니 드디어 대망의 쇼핑시간.

새로운 곳을 갈때마다 그곳의 수퍼마켓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나 :)
특히 동남아를 올땐 수퍼마켓에서 살게 많아진다.

람쥐랑 뉴뉴는 힘드니깐 허유산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혼자 움직이기로 했다.

허유산은 거니플라자내 3층에 위치!


허유산에서 주문한건 람쥐 혼자 다 먹었다고 함 ㅜㅜ 야시장에서도 혼자 거의 다먹고 배불러서 힘든 람쥐.

거니플라자 지하1층엔 cold storage란 마켓이 있다. 방콕 시암 고메마켓이나 우리나라 백화점 마트처럼 깔끔한 분위기라 좋았다.

페낭에서 유명한 화이트커피 / 내사랑 썬실크는
꼭 사야하는 품목.

돌아다니다 보니 영국 / 뉴질랜드 / 호주 제품이
꽤 많이 보인다.

난도스 페리페리 소스.
난도스 소스를 페낭에서 볼 줄이야!!

반가운 마음에 스윗칠리로 하나 담았다:)


오 !!
치아씨드!!
넬슨에서 만드는 건데 여기까지 와있구나 너,

변비탈출에 최고인 너란음료.
푸호이밸리와 더불어 내 변비인생에 한줄기 빛이었는데 여기서 만나네 ㅋㅋㅋㅋㅋㅋ



커피는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니까 믹스커피 알커피 종류별로 막 담았다.

대망의 썬실크.
나는 로레얄이랑 차이를 모르겠던데 엄마는 확실히 썬실크가 좋다고 한다.

수퍼마켓안에는 데미지 헤어용 오렌지색 트리트먼트가 없어서 왓슨이랑 샤샤를 털어 10통을 사옴.

샤샤에서도 오렌지컬러는 다 나가서 4개가 재고 끝이라고 ㅜㅜ
부족한 건 아쉬운데로 노란색 트리트먼트로 샀다.



아 이거 혼자 들고다니면서 왓슨도 털고 샤샤도 터느라 힘들었다 ㅜㅜ
시간을 보니 한시간 이십분이나 돌아다님.

람쥐의 호출명령이 떨어져 부지런히 올라갔다.

왓슨에서는 할인받겠다고 회원가입까지 했더니
이 무거운 와중에 내열용기까지 선물로 받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람쥐가 다른거 쇼핑할 필요는 없냐고 묻는데,
우리나라 면세점이 젤 싼데 굳이 여기서 돈 쓸일은 없쥥.

에스컬레이터 타러 가다가 윗층에 번쩍번쩍한게 보이길래 갔다가,

30분 붙들린 아기놀이터.

키즈용으로 코인놀이터가 있는데,

기차도 탈수 있고 자동차도 탈수있어 뉴뉴가 집에 안가려고 엄청 버텼다.


벌써 9시반!

리조트로 돌아갈 시간.
택시보다 저렴한 그랩을 이용해 저렴하고 편하게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