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네 가족여행/2017 페낭

[28개월아기 페낭여행] 2017.05.05 페낭공항 라운지 면세점 + 싱가포르 창이공항 환승 + 창이공항 바우쳐 사용 + 창이공항 나비공원

Summer Sunshine 2017. 8. 7. 22:02

​굳바이 페낭!

아침 10시 비행기를 타기위해
정든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6시반에 체크아웃.

라운지를 이용하려고 일찍 나왔더니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7시반!

하지만 실크에어 카운터 오픈시간은 비행시간 2시간 전 ㅜㅜㅜ

리조트에서 7시에 체크아웃해도 늦지 않는다는 말이 이거였군.

화장실도 다녀오고 뉴뉴 간식도 사주면서 기다리니 체크인 카운터 오픈!

1등으로 체크인하고 들어와 라운지부터 찾아갔다.

배가.너무.고파요. T-T

페낭공항에는 다이너스카드나 pp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페낭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가 있다.



​​Plaza Premium Lounge

위치 : Penang Airport, International Departure Terminal, Airside, Mezzanine Level.

이용시간 : 05:00 - 23:00

공간이 넓진 않지만 시원하고,
어묵국수가 진짜 맛있고,
맥주도 있고 짱굳!





아침부터 맥주한캔 원샷하는 엄마아빠 앞에서 밥먹고 책읽는 뉴뉴 :-)

새벽 일찍 깨워왔더니 아직 잠이 덜깬듯.

비행기에서 자라 뉴뉴야.



라운지만큼 협소만 면세점.

링깃이 애매하게 남아서 이곳에서 다 털어버리고 가겠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하던 뉴뉴의 필이 꽂힌 장난감!

거북이 인형 :-)

오늘은 어린이날이니 우리 어린이 가지고 싶은거 다 사^^ 한도내에서 후후.



양손에 움켜쥔 거북이들.

엄마 나 이거 사주세요 하더니 엄청 예뻐한닷.

아이 예뻐라.




비행기 타서도 거북이 춥다고 이불부터 덮어줌 ❤


마그네틱 작은 거북이.

예쁜 마그네틱이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맘에드는게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뉴뉴의 눈에 들어온 거북이.
큰 거북이말고 작은 거북이도 사야한다고 해서 둘다 업어옴 :)

외에도 남은 링깃으로 커피도 사고 깨강정도 사고 동전 한톨 남기고 다 털어옴.

뉴뉴는 비행기 이륙하자마자 잠에 빠져들고 한시간 반을 날아서 도착한 싱가포르.

예쁜 정원이 꾸며져 있다.
나비공원이 그리운 뉴뉴는 나비가 있다고 보러가자 한다.



우리는 터미널 1에서 내렸는데,
인천가는 비행기는 터미널 3으로 이동해서 타야한다.

와이파이를 연결하니 동생한테 우르르 오는 카톡들.

일주일전에 싱가포르를 경유해 한국에 들어온 동생이 알려주는 꿀팁!!


​​


창이공항 바우쳐 (Changi Transit Programme)


싱가포르항공 / 실크에어​ / 에어 뉴질랜드를 이용한 승객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트랜짓 할 경우 20달러의 바우처를 준다.

- Changi Dollar Voucher (CDV)

신청하는 곳은 컨버스 샵 근처에 위치한 ishop 이라고 해서 눈에 불을 켜고 다니니 찾았다!!

다행히 T1 에서 T3로 가는 길목에 있다.

나 람쥐 뉴뉴,
총 3인의 창이 달러 바우처를 발급받아
총 60불 어치의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었군.

신나는 마음으로 트레인을 타러 간닷.


창이공항 내 트레인 운영시간은 05:00 - 02:30.

인천공항과는 다르게 트레인을 타도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올수 있는 구조.

곧 터미널 4도 오픈한다고 하니 인천공항보다 더 커지겠다.


 뉴뉴가 용돈말고,

남의 돈 벌어 처음 산 물건.

TWG 에서 사온 마카롱 셋트.


바우처를 받으면서 바로 떠오른건 TWG 가서 몽땅 털어야겠다. 예이!!!

Dried Flower tea 도 사야하고, 마카롱도 사야하고


살 건 많은 데 돈이 없는게 문제.

60달러가 있어서 어느정도 사고싶은 거 사올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큰 오산. 경기도 오산 ㅋㅋㅋㅋㅋㅋ 120달러 쓰고옴.


괜히 바우처 주는게 아니었어.

주는거 이상으로 소비를 하게 만드네 요거.


환승시간 3시간 사이에 

바우처도 받고, 쇼핑도 하고, 라운지도 간다.


2년전 왔을 때는 PP카드로 라운지를 이용했었는데,

이번엔 다이너스카드로 이용한다.


다이너스카드의 최고의 장점!

연회비 5만원으로 가족카드 등록가능해서 다같이 라운지 이용도 하고,

하루에 제한 횟수도 없어서 여러번 라운지를 들릴 수 있다.


다만, 

만 2세 이하 무료로 이용가능한 라운지가 있고,

만 1세 이하 무료로 이용가능한 라운지가 있는데,


내가 들어가고 싶었던 SATS premium lounge는 다이너스카드로 이용가능한데,

만 2세 아동은 추가요금이 있었다.

무려 싱가폴달러 50불.

15인줄알고 15 했더니 50라고 또박또박.

안가. 퉤.


무료로 이용하고 싶으면 옆에 DNATA Lounge가 있으니 거기 가보라고 함.


그래서 왔더니 확실히 시설은 차이난다.

그래도 어쩔수 없다. 30분 있다가 나갈건데 아기한테 50불을 투자하긴 너무 아까워.



우연히 집어온 창이공항 맵을 보고 있는데,

T3 끝에 Butterfly gargen 이라고 적혀 있어 설마설마 하고 가봤는데!!!!


진짜 나비공원이다! 오!!

페낭에서 본 나비공원보다 훨씬 1/30 사이즈로 작았지만,

그래도 비슷하게는 만들어놨다.



​파인애플과 붉은 꽃으로 만든 나비쉼터도 있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들도 있고,

나비가 보고싶어서 계속 조르던 뉴뉴가 엄청 신났다.

창이공항에서 나비를 보게 될 줄 이야!!!


창이공항 나비들도 사람 손에 잘 와서 앉는닷.



뜻밖의 곳에서 나비를 봐서 신난 뉴뉴.


만지지는 못하지만 가까이 손은 가져다 대는 뉴뉴.

겁이 많아서 나비야 이리와봐라 하면서 뒤로 슬금슬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비 전문가 람쥐선생.

손에 꿀이 발렸는지 오는 나비들 천지다.


​파인애플에 앉은 나비 공략중인 뉴뉴.

하지만 눈으로 보는게 전부라는거.


창이공항은 게이트 앞에서 보안검사를 다시해야되서 조금 빠르게 나왔다.

발리에서 돌아오는 윤정이도 이미 게이트라고 한다.

우마이봉을 받을 생각에 신난 뉴뉴,



보자마자 과자를 주는 이모랑 열심히 챙기는 뉴뉴.

윤정이도 발리에서 최고의 경험을 하고 왔다고 하고,

우리도 페낭에서 정말 너무나 소중하고 즐거운 휴양을 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