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냇짓 2

[꼬꼬뉸뉴 육아일기]엄마 병원 출동! 꼬물이 눈꼽 (+8 / 2014.12.15)

아침에 눈뜨자마자 꼬물이 보러갔는데 오늘따라 눈에 눈곱이 덕지덕지 눌러 붙어있었다. 신생아실 선생님한테 애기 눈곱 좀 닦아달라고 했더니, 눈곱이 조금 심하게 낀거 같다고 근처 소아과에서 안약처방을 받아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에휴 쪼꼬만 녀석이 벌써부터 아파서 어떡하니. 에효 왼쪽눈에 눈겁이 눌러 붙어서 눈도 못뜨고 귀엽긴 해도 너무 짠했다. 눈을 떴는데도 주변에 거뭇거뭇하게 눌러붙은 눈곱들. 속상하다. 아프지마 꼬물아. 왠지 아파보이는 꼬물이 ㅠ 눈곱때문에 눈을 못떠서 그런지 기운도 없고 맹하다 조리원 근처 소아과에 전화해봤더니 진찰을 받으려면 애기를 데리고 와야 한다고한다. 영하 십도를 웃도는 날씨에 태어난지 일주일 밖에 안된 아기를 안고 병원에 가려고하니 엄두가 안 나서, 아기가 태어난지 얼마안된..

[꼬꼬뉸뉴 육아일기] 제대탈락 (+6)

눈뜨면 쪼르르 신생아실부터 달려갑니다. 자다가 새벽에도 눈떠지면 얼굴 한번 보고오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광선치료하느라 멀리서 지켜만 보던 딸내미라 보고봐도 또 보고싶고 자꾸 방으로 데리고 온다. 운이 좋았던게 입실하고 첫 날은 바로 단독층을 쓰고, 이튿날 이사한 방도 문열면 바로 신생아실이 있어서 너무너무 좋다. 게다가 문 열자마자 시야에 꼬물이가 바로 눈앞에 뙇 보이니깐 더욱 좋았다. :) 오늘 아침엔 신생아실 선생님이 아침에 종이컵을 하나 건네 주셨다. 엥 이게 모지? 하고봤더니, 어제밤에 꼬물이 배꼽이 이쁘게 떨어졌다고 하셨다. 오 드디어 우리 꼬물이도 사람 배꼽이 되었구나. 축하한다. 12월 13일 태어난지 6일째 밤 10시에 우리 꼬물이 제대 탈락했어요. >..< (점점 늘어나는 도치엄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