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2

[꼬꼬뉸뉴 육아일기] 신생아실 막내입니다 (+1)

출산이후 꼬물이는 신생아실로 엄마아빠는 병실로 이동했다. 미래와 희망이 1인실이 부족하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정말 6인실에서 지낼줄은 몰랐다. 1인실은 커녕 특실도 없고 VIP 실 하나 남았다는 데, 이건 1박에 80만원 돈이라 쿨하게 포기했다. 그돈으로 맛있는거 사먹는게 더 좋다. 꼬물이 좋은거 하나 더 사주고 말지. 미래와희망에서 먼저 출산했던 친구가 있어 후기를 들었었는데, 자기도 병실이 부족해 출산전에 남편이 먼저 분만실간호사한테 부탁해서 1인실 나면 바로 달라고 했다고 들었다. 람쥐한테도 당부를 해둬서 분만실에 먼저 말햇었는데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 입원실 가게되면 말하라고 했었다. 람쥐가 입원실 간호사에게 1인실 나자마자 옮겨달라고 신신당부하고 다인실 입성했다. 하루정도 지나면 1인실 들어..

[꼬꼬뉸뉴 육아일기] 꼬물의 탄생 (+1)

14년의 마지막날, 12월 31일이 예정일이 었던 꼬물이는, 엄마뱃속에 있을 때부터 내년에 나와라, 천천히 나와라, 조금만 참아 라는 말을 쭉 들었지만! 2014년 12월 8일 월요일 오전 11시 14분에 쨔쟌 하고 세상에 나왔다. 임신기간 내내 프로젝트 수행하느라 바쁘게 다니고, 그 와중에 주 2회씩 하는 임산부 수영도 다니며 접영까지 하고(임산부들은 한팔 배에 무리가 안가는 선에서 한팔 접영까지는 가능하다.) 8개월 이후부터는 프로젝트 마무리 하느라 야근도 마다않았다.(어쩔 수 없었지만..) 우리 꼬물이가 바쁘게 돌아다니는 엄마 때문에 맘편히 쉬지 못해서 세상에 빨리 나왔나 싶기도 하다. D-3 일이었던 금요일은 프로젝트 마무리 하고 기쁜마음에 친구와 명동을 세시간씩 걸어다니며 프리모바치오도 가서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