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네 가족여행/2017 페낭

[28개월 아기 페낭여행] 17.04.29 진정한 휴양 / 먹고 쉬고 수영하고

Summer Sunshine 2017. 5. 31. 20:30

17.04.29 

페낭여행 이틀째.

한시간의 시차때문에 현지시각 5am에 눈이 떠진다.
진정한 휴양을 즐기려고 하는데, 도움이 안되는 생체리듬.

7시부터 10시반까지 조식부페를 이용할 수 있어서,

아침에 뉴뉴 목욕시키고 8시쯤 출발하기로 했다.

오늘은 할무니가 호주에서 사온 이쁜 원피스 입어보자 :)


​샹그릴라의  매력인 수풀 우거진 리조트.

넘 멋졌다.

라사윙의 경우 조식을 위해, 

가든윙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파이스 마켓과

라사윙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바투페링기 그릴을 이용 할수 있었는데,

첫날이니 이것저것 즐겨보려고 스파이스 마켓으로 고고씽!

면세로 새로 산 미니멜리사 울트라걸 개시했다.

리본신발이라고 너무 좋아하는 뉴뉴 <3

람쥐의 눈총을 받긴 했지만 뉴뉴만 좋아한다면 엄마는 괜찮아 !

 

사진찍어준다니깐 이쁜짓 한다고 !

 

주황색 꽃이 예쁘게 핀 Flame tree를 지나서 조식먹으로 달려가는 뉴뉴 :)

 

풀사이드 이외에 가든쪽에도 선베드가 있어서 넘 좋았당.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부터 나와서 휴양을 즐기시는 서양 어르신들!

 

 

"뉴뉴야 엄마좀 바바 <3"

 

라사윙에서 스파이스 마켓 가는 길은 이렇게 야외가든 지나서 가는 방법도 있고,

라사윙에서 가든윙까지 연결된 실내로 쭉 이동하면 가든윙 쪽 풀사이드까지 실내로 통하기도 했는데,

우리는 가든이 너무 예뻐서 주로 바깥으로 다녔다.

 

실내는 너무 추운거 같아 바깥쪽에 앉겠다고 했는데,

뉴뉴가 너무 무서워하는 짹짹이들이 달려든다.

 

밥먹는 내내 지지배배 울어대는데 진짜 놀러왔구나 싶다!

한국에 있을 땐 미세먼지에 시달려서 바깥 바람 쐬기가 그렇게 힘들었는데,

미세먼지만 없다면 이렇게 여유롭게 콧바람을 쐴 수 있는데 ㅠㅠㅠㅠㅠ

 

 

요것도 이번에 면세로 산 엘로디디테일 방수 턱받이.

넘 이뻐서 한눈에 뿅 반해서 샀는데,

역시 탐탁치 않아하는 람쥐.

 

뉴뉴조차도 싫은지 첨엔 안한다고 울어버렸어 ㅠㅠㅠ

친구 준다고 하니깐 뉴뉴꺼야 뉴뉴꺼!!! 라고 .

 

하.

원래 킹 오브 조식은 베이컨 + 스크램블 에그 인데,

이슬람 국가다 보니 비프베이컨이 나와서 과감히 패스 ㅜㅜ

그래도 내사랑 잭프룻 + 패션프룻이 있으니 참겠어.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바로 뒷편에 이렇게 이쁜 풀사이드가 펼쳐진다.

수영장 주변의 나무들도 100년도 넘게 오래된 나무들이라 주변 경관이 너무나 멋짐 !!

 

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작은 파초들이 이쁘게 꾸며져 있어 길 따라 쭈욱 가봤더니 호텔 스파로 연결되어 있다.

 

밥먹고 방으로 돌아왔는데, 왠일로 수영을 하겠다고 나서는 뉴뉴덕에,

래쉬가드로 갈아입히고 가든윙쪽 수영장으로 왔다.

 

(다낭에서 엄마가 안고 물에 풍덩 빠지는 바람에 물공포증이 생긴 뉴뉴는 수영장을 싫어하게 되었다 ㅜㅜ)

 

라사윙은 별도 전용수영장이 있는데 규정상 12세? 16세? 미만의 아이들은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어

선택의 여지 없이 가든윙 수영장만 이용했다 ㅜ

 

신나게 수영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하이티 해피아워를 기다리는데,

수영으로 지친 뉴뉴가 먼저 잠들어버려 먹지 못했다.

 

오늘의 하이티 매뉴는 요롷게 구성됨.

매일매일 나오는 매뉴가 달라져서 지겹진 않았다.

티는 향이 좋은 다즐링으로 주세요 :)

 

휴양모드 필수품! 맥북프로도 함께 페낭까지 따라왔다.

  


이번에는 칵테일 해피아워 :)


서재 뒤 우리 지정석!


소비뇽 블랑이랑 샤도네이 한잔씩 가져다놓고 ,

세미부페로 저녁식사 해결.

브리치즈타르트랑 닭다리튀김이 나왔다.


애플주스 신세계.

한잔은 금세 마셔버리는 따님!



타파스가 너무 맛있었다!


썬셋이 너무 멋진 바투페링기 비치.

해가 뉘역뉘역 지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

저녁에도 수영을 하겠다는 뉴뉴. 래쉬가드 입혀 나왔더니 물에 안들어간다.



해가지면서 너무 로맨틱 했던 수영장.

8시가 넘어가자 사람들이 하나도 없다.

밤수영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마뱀과 풍뎅이를 만났다!



뉴뉴랑 나는 꿈나라로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