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네 가족여행/2017 제주도

[33개월아기 제주여행] 17.09.23 한라산 중턱에서 제주 조랑말을 만날 수 있는 제주 마방목지

Summer Sunshine 2017. 9. 26. 13:22

​아침일찍 커피박물관으로 가는 길.

오늘의 일정은 커피박물관 - 비자향 - 비자림 - 용눈이오름 - 서문시장 순으로 돌아볼 예정.

커피박물관으로 가는 도중 중간에 있는 마방목지에 잠시 들렸다.

주차장에 차를대고 찻길을 건너야 말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주 마방목지

위치: 제주시 봉개동 516로 2480


한라산 초원지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뛰어노는 평화로운 풍경을 의미해서 고수목마(古數牧馬)라고 불리는 곳이다. 

5.16 도로를 이용하여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가다보면 산천단을 지나서 한라산 중턱쯤에 위치한 마방목지를 만나게 된다. 

봉긋한 오름과 푸른 빛깔의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고 

그 곳에서 뛰어노는 말들의 모습에 제주여행의 특별함을 느끼게 된다. 

마방목지의 말들은 순수한 제주의 혈통 조랑말로 1986년 이후 천연기념물 34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작고 아담한 몸집에 성질도 온순하여 사람을 잘 따르며, 

추위와 질병을 잘 이겨내는 강인함을 가지고 있다. 매년 4월에서 11월 중순까지 제주마 130여마리를 이곳에서 볼수 있다.

[이상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한가로이 풀을 뜯고 유유자적 돌아다니고 있는 말들을 보니, 말팔자가 상팔자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문득, 여유로운 말들과 대비되어 출근하고 있는 내모습이 떠올라 슬펐다.

하지만 오늘은 씐나는 토요일. 아직 이틀이 남아있다.

​확대해서 찍어본 말들.

제주도토종 조랑말들이라 그런지 몸집도 작고, 

렛츠런팜에서 본 씨수말들과 차이가 있다.

​여기도 초원에서 말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피뢰침 나무들이 군데 군데 심어져 있었다.

​하얀색? 조랑말들. 

하얗다기보단 누렇구나.


​제주도 토종 조랑말들이라 얘네들도 모두 천연기념물!

​말들을 보며 인사를 건네는 뉴뉴.

청말띠에 태어난 뉴뉴라 그런가 말들이 반가운가?

제주 말들 못지않게 신나서 뛰어다니며 온 제주를 누비던 뉴뉴.

동물이 있는 곳이라 야생진드기가 있을 걸 대비해 진드기 기피제를 온몸에 뿌려줬다.

혹시 아이와 함께 가시는 분들은 진드기기피제 꼭 챙겨서 다니세요!

​마방목지는 오며가며 많이 봤으니깐,

어서 커피박물관으로 넘어갑시다!

뉴뉴야 말들한테 바바이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