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신혼일기]야근엔 야식 - 곱창볶음 & 찰순대 & 막걸리 - 막믈리에 도오전

야근한 와이프. 엄마를 데리러 오기위해
람쥐 & 뉴뉴가 출동했다.

뉴뉴는 엄마 얼굴 도장찍고 바로 잠들고,
람쥐랑 나는 부부6년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곱창트럭아저씨한테 들려서 일용할 야식을 장만해 가기로 :)

매일먹던 곱창+순대볶음 조합에서 벗어나,
곱창볶음+찰순대 조합 :)
다해도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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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게 만들어달라고 미리 주문하고 갔더니,
맵게 잘 볶아주셨다.
몇번 갔더니 양도 많이 주시고 :)
모든걸 다 떠나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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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엄청 맛있다고 자랑하시던 찰순대.
사올때부터 냄새가 달라서 기대했는데,
와 진짜 맛있다!!
둘다 돼지 누린내가 안나서 너무 좋음.
순대는 껍질에서 한번 걸리는 맛이 없고,
엄청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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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요렇게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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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가 땡긴다던 람쥐를 위해.
종류별 막걸리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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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냄새 때문에 입맛이 확 돌았는데,
곱창뚜껑을 오픈하자 곱창볶음의 매운냄새까지 더한다. 빨리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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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막믈리에. 도오전.
막믈리에니까 잔도 예쁘게.
편의점서 득템한 스텔라 잔에 마셔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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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거품처럼 보이지만,
대박 막걸리로 가득찬 스텔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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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짠!!!
야근하고 돌아와도 힘든 하루였어도
집에오면 같이 짠 해줄 남편도 있고,
요런게 소소한 행복이지.
무한도전 재방송 + 곱창볶음 + 막걸리 + 내남편
완벽한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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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가 고픈 람쥐는 대박막걸리는 이미 클리어하고 알밤막걸리로 변경.
달달한데 쌉쌀하고 바밤바 맛도 나고 맛있네.
막믈리에 하려다가 먼저 뻗겠다 후후.

이사진 이후로 나는 램수면.
혼자서 남은 막걸리를 클리어한 람쥐.
아침에 일어나보니 뒷정리에 설겆이까지 해놓고 잤네 :)
잘했어 토닥토닥!

요즘대세남편 이상순님 안부러운 우리 람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