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페낭여행 8

[28개월아기 페낭여행] 2017.05.05 페낭공항 라운지 면세점 + 싱가포르 창이공항 환승 + 창이공항 바우쳐 사용 + 창이공항 나비공원

​굳바이 페낭! 아침 10시 비행기를 타기위해 정든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6시반에 체크아웃. 라운지를 이용하려고 일찍 나왔더니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7시반! 하지만 실크에어 카운터 오픈시간은 비행시간 2시간 전 ㅜㅜㅜ 리조트에서 7시에 체크아웃해도 늦지 않는다는 말이 이거였군. 화장실도 다녀오고 뉴뉴 간식도 사주면서 기다리니 체크인 카운터 오픈! 1등으로 체크인하고 들어와 라운지부터 찾아갔다. 배가.너무.고파요. T-T 페낭공항에는 다이너스카드나 pp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페낭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가 있다. ​​Plaza Premium Lounge 위치 : Penang Airport, International Departure Terminal, Airside, Mezzanine Level. 이용시간 : ..

[28개월아기 페낭여행] 17.05.04 샹그릴라 라사 사양 리조트 산책 & 바투페링기 썬셋

나비공원에서 신나게 놀고온 뉴뉴. 배가 고프다고 해서 튀김우동와 햇반을 데핀다. 벌써 페낭 7일째인데 아직 라면과 햇반이 남아 있다! 그만큼 해피아워를 유용하게 잘 써먹었단 증거 ㅋㅋㅋㅋㅋㅋ 밥먹을 때 되면 예쁘게 하고 있는 방수턱받이 :) 내맘에 들어 산거라 너무 이쁨. ​ 튀김우동을 보고 방긋웃는 뉴뉴 ❤ 엄마 아빠 닮아서 면사랑 딸램. 밥먹고 나서는 샹그릴라 리조트를 크게 산책하면서 뉴뉴 사진을 찍어주기로 했다. ​ 라사윙 실내에서 부터 한장 한장씩 찍어간다. 남는건 사진 뿐이라고, 나중에 뉴뉴가 한살 두살 나이먹어도 이 사진들을 보며 내가 여기에 갔었구나 기억하길 ❤ ​ 밖으로 나와 가든 산책 :) ​ 굳이 영어책을 챙겨온 뉴뉴. ​ chi spa로 들어가는 나무길. 너무 이쁜 공간. ​ 페낭은 ..

[28개월 아기 페낭여행] 17.05.03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워터드래곤이랑 수영 & 휴식

​"​​리조트에서 수영하는 왕도마뱀" 오늘의 키워드는 왕도마뱀. 워터드래곤. 수영. 자세한 내용은 아래서 :-)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드는 고민!!!! 바투페링기 그릴에서 먹을 것인가? 스파이스 마켓에서 먹을 것인가? 페낭여행 6일째. 조식도 먹을만큼 먹었고, 가까운데로 가자해서 오늘도 바투페링기 그릴! ​ 해쉬브라운 냠냠. 애플쥬스 호록. ​ 인제는 제법 잘하고 있는 엘로디테일 방수턱받이:) 귀요미❤ ​ 오늘도 다름없이 조식 후 수영. 오늘은 썬베드 대신 오두막 밑에서 휴식한다. 수영할때 너무 뜨거워서 쉴때라도 태양을 좀 피하고 싶어서. 뉴뉴는 람쥐위에 누워서 아빠얼굴로 요리를 하고 나는 폰으로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다급히 와서 경고를 해준다. "지금 너희 밑에 큰 도마뱀이 있어!! 조심..

[28개월 아기 페낭여행] 17.05.02 거니드라이브 (거니플라자 / 콜드스토리지 / 허유산) & 호커센터

오전엔 수영하고 하이티 해피아워도 즐기고 했으니, 저녁엔 거니드라이브에 가서 쇼핑도 하고 호커센터도 가서 프라운미도 먹고 타이거맥주도 마셔야하는데!!!! 뉴뉴가 안 일어남. 수영하고 힘든지 두시간째 잔다. 샹그릴라에서 조지타운 까지 가는 버스 시간대는 ​​10:10 / 12:10 / 14:40 / 16: 40 리조트에 예약한 셔틀시간은 마지막 타임. 셔틀시간은 다가오고 급해서 자는 뉴뉴를 안고 탔다.​ 요것이 사건의 발달. 잠이 덜깬 뉴뉴가 기분이 안좋다 -> 덥다 -> 내 성질을 건든다 -> 대재앙 -> 람쥐가 눈치를 본다 -> 모두 짜증남 -> 사진을 못찍음^^ 거니드라이브에 내려서 계속 찡찡대는 뉴뉴를 데리고 거니플라자로 들어갔다. 근처에 거니파라곤도 있고 G호텔도 있고 깔끔하고 새건물이 많았지만 ..

[28개월 아기 페낭여행] 17.05.02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휴양. 로맨틱.낮잠.성공적.

​오늘의 오전일정은 완전한 휴양:) 휴양지에 왔으니 휴양을 해야지 ♥ 오늘 아침조식은 가든윙에 있는 스파이스 마켓으로 가자! 라사윙에 있는 바투페링기 그릴은 가깝고 조용하게 이용하긴 참 좋은데 세미부페가 별게 없다. 뉴뉴에게 안쪽에서 먹을거냐고 물어보니 그렇단다. 새들이 무섭긴 무섭나 봄 ㅋㅋㅋㅋㅋ 스파이스마켓 안은 에어컨이 정말 쎄서 나도 춥고 람쥐도 추울 정도라 뉴뉴 가디건은 꼭 챙겨가야한다. 식사 끝내고 나오는 길, 수영장 앞을 지나면서 수영장에 들어가야한다고 고집 피우는 뉴뉴. 방에 얼른 들어가 래쉬가드로 갈아입혀 나왔다. 한국 황금연휴 시작이라 그런지 이전에 안보이던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 오늘은 왠지 수영하기 귀찮아져 람쥐랑 뉴뉴만 수영복을 입혀나오고 나는 썬베드에 누워 뒹굴뒹굴 :)..

[28개월 아기 페낭여행] 2017.05.01 페낭 보태닉 가든(penang botanic gargens) / 페낭힐(Penang hill)

택시투어 오후 일정 스타트! 트로피컬 팜 투어에 이은 오후 일정. 우리마음대로 여행다니려고 선택한 택시 투어인데, 자꾸 페낭 초콜렛을 먹어보지 않겠냐 페낭 커피가 좋다 페낭 전통옷을 보러가지 않겠냐 과도한 영업을 뛰는 아흐멧. 이런거 굉장히 싫어하지만. 하필 폭우가 쏟아져서 초콜렛샵이며 커피샵이며 티샵이며 온갖 기념품점 다 돌며 돌아다녔다. 호갱님인 나는 초콜렛을 보자 이성을 잃고 사버림 ㅜㅜ 다행히 커피샵부터는 굳은 마음을 먹고 시음만 하고 구매는 안했지. 여러군데의 기념품점을 돌고 다행히도 비가 그쳐서 도착한 페낭 보태닉 가든. 싱가폴에서 갔던 보태니컬 가든이 떠올라 조금 걱정되기도 했지만(습도 90% 온도 36도 최악의 날씨 였음.) 지금 페낭날씨가 그때의 싱가폴만큼 헬은 아니었기에 그.때.에.비...

[28개월 아기 페낭여행] 17.04.30 저녁수영 / 바투페링기 선셋

칵테일 해피아워에서 배채우고 난 뒤 즐기는 저녁수영시간!! 페낭에! 샹그릴라에! 왔는데 적어도 1일 1수영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무서워서 물에는 잘 못들어가지만, 수영장 가자고 조르는 딸내미 덕분에 빠른 식사를 마치고 래쉬가드로 후다닥 갈아입었다. 저녁 7시 30분 정도 된 시각인데도 아직 날이 환하닷. ​ 수영장 가는길. 씐나씐나여 :) ​ 엄마! 나 베이비풀 갈래요!!! 메인풀은 무서워서 안가려고 하고 키즈풀에서만 깔짝 거리는 겁쟁이 뉴뉴. ​ 뉴뉴야! 아빠 빠졌어!! 구해줘!!! 수영장 밖에서만 겉도는 뉴뉴가 안쓰러운 람쥐는 어떻게든 물에 들어오게 하려고 물에 빠진 척 해본다 :-( ​ "아빠야!!!!! 어서 나와!!! 위험해!!!!" 소리만 지르고 종아리 이상은 안들어가는 내 안전제일주의 따님..

[28개월 아기 페낭여행] 여행준비 - 페낭항공권 & 페낭호텔 페낭리조트

17년도 들어섰을 때! 달력을 한장한장 넘겨 보았을 때!! 아름다운 빨강 숫자들의 집합을 보았을 때!!! 제일 먼저 떠올린 건 항공권 & 숙소. 연초계획은 9월 황금연휴에 호주에 가려고 했으나, 흐지부지 하게 되어 아쉬웠던 찰나 자연스레 5월 연휴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람쥐의 동의없이, 일말의 망설임 없이, 스카이스캐너로 검색하자마자, 항공권을 질러버리게 되었다. 그 시각 밤 11시 40분경, 회사에서 쉴틈없이 야근을 하던 람쥐는 180만원이 일시불로 승인되었단 문자를 받게됩니다.^^ ​ 도난카드인가 싶기도 했지만, 혹시나 싶어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자, 해맑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와이프는, "람쥐!!! 우리 페낭갈거야 /('0')/" "............................" 이렇게 뉴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