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네 가족여행/2017 페낭

[28개월 아기 페낭여행] 17.05.02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휴양. 로맨틱.낮잠.성공적.

Summer Sunshine 2017. 8. 2. 08:17

​오늘의 오전일정은 완전한 휴양:)
휴양지에 왔으니 휴양을 해야지 ♥

오늘 아침조식은 가든윙에 있는 스파이스 마켓으로 가자!

라사윙에 있는 바투페링기 그릴은 가깝고 조용하게 이용하긴 참 좋은데 세미부페가 별게 없다.

뉴뉴에게 안쪽에서 먹을거냐고 물어보니 그렇단다.
새들이 무섭긴 무섭나 봄 ㅋㅋㅋㅋㅋ
스파이스마켓 안은 에어컨이 정말 쎄서 나도 춥고 람쥐도 추울 정도라 뉴뉴 가디건은 꼭 챙겨가야한다.


식사 끝내고 나오는 길,
수영장 앞을 지나면서 수영장에 들어가야한다고 고집 피우는 뉴뉴.

방에 얼른 들어가 래쉬가드로 갈아입혀 나왔다.

한국 황금연휴 시작이라 그런지 이전에 안보이던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오늘은 왠지 수영하기 귀찮아져 람쥐랑 뉴뉴만 수영복을 입혀나오고 나는 썬베드에 누워 뒹굴뒹굴 :)

누워서 하늘도 보고,
바람에 나뭇잎들 살랑살랑 흔들리는 것도 느끼고, 이런게 사람사는 거지.암 :-)


두시간 정도 물놀이를 하고 나니 지친 뉴뉴.
집에가자고 한다.

방에가서 샤워시키고 가든에 있는 썬베드에서 낮잠을 재우기로 했다.

아직은 텅텅 빈 가든의 썬베드들.

새벽부터 나와 태닝을 하던 중국인 아저씨들이 오늘은 안보이네.

​​


해먹에서 재워보겠다고 누운 람쥐랑 뉴뉴.
역시나 아빠만 잠듦.

"엄마 구해주세요"

엄마껌딱지의 호출.

​결국 내 옆자리 선베드로 이동한 뉴뉴.


분명히 졸음이 몰려오는듯 보였는데,

다시 또 쌩썡해진다.


​뒹굴뒹굴하면서도 잠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뉴뉴.

언제쯤 잘거니 아가.


엄마도 온전히 쉬고싶당 :(

​해먹에 누운 람쥐.

낮잠에 빠져든줄 알았는데

모녀 사진 찍어주고 있었다.


위에는 람쥐가 찍은 우리 모습.


밑에는 저 사진속의 내가 찍은 뉴뉴 모습.

​썬베드 높이를 좀 낮춰주니 편안하게 누워있다.

누워있으니 얼굴에 살이 몰려 호빵맨이 된 뉴뉴.




​예이!!

드디어 낮잠 성공!


로맨틱. 낮잠. 성공적 ♥


파라다이스 같은 곳에서,

적당한 햇빛 받으며,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며,

파도소리를 들으며 자는 낮잠. 


정말 휴양다운 휴양이구나 ♥


샹그릴라 라사 사양으로 온것에 또한번 만족한 순간. 페낭이란 곳, 오기전엔 잘 알지 못했지만 우연히 와서 보물을 발견한 기분.




어제는 페낭 택시투어 하느라 건너뛴 하이티 해피아워 시간 :)


3시에 딱 맞춰 잠든 뉴뉴룰 안고 

우리 지정석에 눕혀놓는다.


인제는 얼굴도 익힌 호텔 직원분이 그자리에 앉겠냐고 안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뉴가 깨서 먹으며 좋을텐데, 피곤해서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다.


오후일정은 뉴뉴가 깨면 거니플라자 쪽으로 가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