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9

[꼬꼬뉸뉴 육아일기] 꼬물이 이름이 나왔어요 :-)

1. 2014.12.18 게으른 엄마의 신종 블로깅 스킬이 나왔다. 그날의 사진 전부 캡쳐해서 업로드. 꼬물이 피부가 하얗구나 란걸 느끼게 해준 첫줄 둘째 줄 사진들! 그리고, 재등장한 모자 사진 :-) 모자씌운게 너무 귀여워서 신생아실에 반납 안하고 있다가 재채기 하거나 사진찍을 때마다 씌워줬다 . 2. 2014.12.19 오늘은 드디어 우리 꼬물이 이름을 정한 날!!! 시은 / 하랑 / 뉴뉴 세 후보군의 3파전인 가운데 가족지인들의 지지를 얻은 하랑 / 뉴뉴(닉네임) 둘중에 하나로 결정 하려고 했으나, 철학관에 가서 한자를 받아오신 부모님께서 시은/뉴뉴 둘 중에 하나가 좋다고 하셔서 결국 뉴뉴(닉네임)로 낙찰!! 땅땅땅!! 반갑다 뉴뉴야 :-D 드디어 이름이 결정됬다고 자기도 좋은지 환하게 웃는 울 ..

[32개월 아기] 17.08.13 주말나들이 아기랑 모녀 커플룩 :-)

​생일 선물로 받은 원피스.뉴뉴랑 같이 주말에 편하게 입으라고 이모가 보내줌.역시 이모가 짱!! 집에서만 입다가 아쿠아리움 나들이 갈때 같이 입고 나갔지만,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증샷 따윈 못찍음. 맛집탐방 간다고 동인천 놀러갔을 때 사람 한적한 곳에서 겨우 하나 찍었다. 원피스도 맞춤으로 입은김에 운동화도 커플로 맞췄어용 :-)엄마랑 아기 커플 시엔타 운동화! 나는 인터넷으로 구매하고,뉴뉴는 신라면세점에서 페낭 갈때 샀었다. 시엔타 운동화 면세점 구매 후기 (클릭) 뉴뉴랑 나의 첫 커플운동화도 카키색 시엔타 였지 :-)뉴뉴 돌무렵 롯데백화점 토박스에서 제 돈 다 주고 구입했었지만, 지금은 인터넷에서도 많이 팔고 면세점에도 입점해 있으니 제돈 다주고 사지 않겠다!! 사진 좀 찍어보겠다고 포즈 취해보자는데,..

[꼬꼬뉸뉴 육아일기]엄마 병원 출동! 꼬물이 눈꼽 (+8 / 2014.12.15)

아침에 눈뜨자마자 꼬물이 보러갔는데 오늘따라 눈에 눈곱이 덕지덕지 눌러 붙어있었다. 신생아실 선생님한테 애기 눈곱 좀 닦아달라고 했더니, 눈곱이 조금 심하게 낀거 같다고 근처 소아과에서 안약처방을 받아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에휴 쪼꼬만 녀석이 벌써부터 아파서 어떡하니. 에효 왼쪽눈에 눈겁이 눌러 붙어서 눈도 못뜨고 귀엽긴 해도 너무 짠했다. 눈을 떴는데도 주변에 거뭇거뭇하게 눌러붙은 눈곱들. 속상하다. 아프지마 꼬물아. 왠지 아파보이는 꼬물이 ㅠ 눈곱때문에 눈을 못떠서 그런지 기운도 없고 맹하다 조리원 근처 소아과에 전화해봤더니 진찰을 받으려면 애기를 데리고 와야 한다고한다. 영하 십도를 웃도는 날씨에 태어난지 일주일 밖에 안된 아기를 안고 병원에 가려고하니 엄두가 안 나서, 아기가 태어난지 얼마안된..

[꼬꼬뉸뉴 육아일기] 제대탈락 (+6)

눈뜨면 쪼르르 신생아실부터 달려갑니다. 자다가 새벽에도 눈떠지면 얼굴 한번 보고오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광선치료하느라 멀리서 지켜만 보던 딸내미라 보고봐도 또 보고싶고 자꾸 방으로 데리고 온다. 운이 좋았던게 입실하고 첫 날은 바로 단독층을 쓰고, 이튿날 이사한 방도 문열면 바로 신생아실이 있어서 너무너무 좋다. 게다가 문 열자마자 시야에 꼬물이가 바로 눈앞에 뙇 보이니깐 더욱 좋았다. :) 오늘 아침엔 신생아실 선생님이 아침에 종이컵을 하나 건네 주셨다. 엥 이게 모지? 하고봤더니, 어제밤에 꼬물이 배꼽이 이쁘게 떨어졌다고 하셨다. 오 드디어 우리 꼬물이도 사람 배꼽이 되었구나. 축하한다. 12월 13일 태어난지 6일째 밤 10시에 우리 꼬물이 제대 탈락했어요. >..< (점점 늘어나는 도치엄마의 ..

[꼬꼬뉸뉴 육아일기]신생아 사진 찍기

꼬꼬물이 조리원 생활기 포스팅 스타트. 병원 졸업하고 조리원으로 입소한지 어느덧 이틀 째! 아직까지는 조리원 막내 겸 몸무게도 막내라는 슬픈 현실입니다. 조리원에서는 친구 한명씩 입소할때마다 아가들 바구니 자리가 한칸씩 한칸씩 이동합니다 :) 쪼꼬만 녀석들 사이에서도 서열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너무너무 귀엽고 그렇네요. 꼬물이는 미래와 희망에서부터 같이 옮겨온 남자친구? 가 있는 데 신기하게도 몸무게도 똑같이 태어나고 둘다 9개월만에 태어난 이른둥이들이라 엄마들끼리 이것저것 공유하며 비교도 하게 되었다. 제일 신기했던 점은 이름도 비슷하게 지었다는 사실! 성은 다르지만 이름은 같은 이름에서 한 획 차이... 신기하다 신기해. 암튼 이 친구와 꼬물이는 조리원 막내에 몸무게며 키며 최저치를 사이좋게 공유..

[꼬꼬뉸뉴 육아일기] 병원 안녕! 조리원 안녕? (+3)

병원에서의 2박 3일 마지막 날! 다행히도 황달수치가 정상범위로 떨어져서 추가입원없이 엄마아빠와 함께 조리원으로 가게 된 꼬물이다. 아침에 찾아간 신생아실엔 뚜기왕자 패션을 털어버린 일반 꼬물이가 있었다. 오예. 병원수납처리도 끝내고, 신생아실에서 꼬물이도 데리고, 드디어 조리원으로 고고했다! 병원에서 퇴원할 때 몸무게는 2.5kg. 태변도 보고 소변도 보고 해서 몸무게가 빠졌다고 한다. 진짜 작다 우리 꼬물이. 퇴원할때는 병원에서 입고 있던 건 다 반납해야하는지, 조리원갈때 입을 옷이랑 속싸게 겉싸게는 따로 준비해오라고 안내해 줬었다. 옷갈아 입고 겉싸개로 꽁꽁 감싸서 병원 탈출하는 꼬물이! 8개월차에 꼬물이 외할머니랑 베이비페어가서 기본적인 것들은 준비해놨던게 다행이었다. 이렇게 빨리 낳을지 모르고 ..

[꼬꼬뉸뉴 육아일기] 뚜기왕자 (+2)

분만 이틀째, 신생아실 선생님이 병실로 찾아왔다. 꼬물이가 황달기가 있는데 미숙아로 나오면 빨리 오기도 하고, 심각한건 아니라서 미리 치료를 시작한다고 하셨다. 지금은 생리적 황달인 신생아 황달인데 이대로 놔두면 핵황달로 이어져 심하면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한다고 해서 광선치료를 시작했다.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분해 배출이 안되어 몸에 쌓여 노랗게 보이는 황달 치료를 위해 빌리루빈을 분해하는 광선을 쪼여서 하는 치료 라고 했다.) 말로만 설명을 들은거라서 이때까진 그런가 보다 했는데, 꼬물이를 보러 간 신생아실에서 꼬물이가 없는게 아닌가. 아무리 돌아다녀도 애기가 안보였다. 한참을 둘러보다 구석에서 이상한 치료를 받는 아기 두명을 발견했는데, 그중에 한명이 꼬물이였다. 아침까지만 해도 꼬물이는 이렇게 바..

[꼬꼬뉸뉴 육아일기] 신생아실 막내입니다 (+1)

출산이후 꼬물이는 신생아실로 엄마아빠는 병실로 이동했다. 미래와 희망이 1인실이 부족하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정말 6인실에서 지낼줄은 몰랐다. 1인실은 커녕 특실도 없고 VIP 실 하나 남았다는 데, 이건 1박에 80만원 돈이라 쿨하게 포기했다. 그돈으로 맛있는거 사먹는게 더 좋다. 꼬물이 좋은거 하나 더 사주고 말지. 미래와희망에서 먼저 출산했던 친구가 있어 후기를 들었었는데, 자기도 병실이 부족해 출산전에 남편이 먼저 분만실간호사한테 부탁해서 1인실 나면 바로 달라고 했다고 들었다. 람쥐한테도 당부를 해둬서 분만실에 먼저 말햇었는데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 입원실 가게되면 말하라고 했었다. 람쥐가 입원실 간호사에게 1인실 나자마자 옮겨달라고 신신당부하고 다인실 입성했다. 하루정도 지나면 1인실 들어..

[꼬꼬뉸뉴 육아일기] 드디어 시작!! (+30)

드디어 시작된 꼬물이의 육아일기!!! 꼬물이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지 벌써 한달... 이렇게 미루다간 꼬물이가 다 커버리겠다 싶어서 이제서야(그것도 모바일로...) 첫글을 쓰게 되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깐 앞으로 열심히 재밌게 꼬물이와의 추억을 기록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