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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종로 맛집] 술을 부르는 떡볶이 그랑서울 크레이지 후라이 -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광화문 즉석 떡볶이 맛집

Summer Sunshine 2017. 9. 9. 12:14

급하게 생긴 저녁약속. 

메뉴는 당연히 떡볶이.

애초에 그랑서울 2층에 위치한 크레이지 후라이로 장소를 정해놓고 잡은 약속이다 후훗. 


" 술을 부르는 떡볶이 - 크레이지 후라이 그랑서울 점"

위치 : 종로구 종로33 그랑서울 2층

전화번호 : 02-2158-7180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오후5시)

                토요일: 점심 12시 - 오후 11시

 

점심엔 11시 30분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기 십상이다.

요새 광화문 근처에서 핫한 떡볶이 맛집이니깐!

저녁때도 사람이 많을까 걱정되 6시경 종종걸음으로 갔더니 자리가 널널하다. 다행이닷

- 크레이지 후라이 메뉴판

너무 굶주린 상태에서 가서 그런지 메뉴판에 나온 사진들만 봐도 군침돈다. 


크레이지 후라이 즉석 떡볶이 메뉴들

매장 내 메뉴판에는 자세한 사진들이 없어서 홈페이지에서 사진들을 들고왔다.

사진을 보면서 어떤메뉴인지 보고 고르면 도움이 되니깐 :)

내가 제일 좋아하는 황제 김말이 즉석 떡볶이. 김말이가 국물에 퐁당빠져서 적셔지면 정말 맛있음.

불짜장 떡볶이는 안먹어봤는데, 먹어본 사람에 의하면 정말 맛있다고 한다!! 

통오징어 해물 떡볶이도 맛있었다. 오징어가 들어가 국물이 더 시원해 지는 느낌.

차돌박이 떡볶이는 제일 처음 먹어봤었는데, 국물이 너무 기름진 맛이 나서 내 입맛엔 안맞았다.

부대찌개 즉석떡볶이도 괜찮았다. 국물맛을 살려주는 소세지님들이 들어가니 맛이 없을리가!

통닭 떡볶이는 도저히 도전할 엄두가 안나 먹어보지 못했음. 별로 먹어보고싶지 않은 비쥬얼이다.



+

매장에서 제공하는 메뉴판.

가격들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크레이지 후라이 즉석떡볶이들의 가격은 1만 8천원 부터 시작해 2만원까지 있다.

요새 떡볶이가 너무 프리미엄화 되어 가격이 많이 올라간거 같다.

예전에 점심때 5명이 와서 떡볶이 먹고 6만 6천원이 나와서 식겁했던 기억이 남.


토핑들도 가격이 6천원부터 7천원 8천원. 어마무시한 가격들.

이래서 성인들의 떡볶이 집인 듯.

그리고 여기에 오면 꼭 시키게 되는 크레이지 몬스터.

짱큰 오징어 튀김!​ 떡볶이 집이지만 시그니처 메뉴가 오징어 튀김임. (내맘대로)

가격은 역시 사악함.

오징어 튀김 1만 5천원.

떡볶이에 오징어 튀김만 먹어도 4만원 돈 나옴. 헉.

술을 부르는 떡볶이 집이라 술도 별도로 판매한다.

맥주는​ 3천5백원 부터 - 

 


이 집만의 특이한 물병.

물을 꾹꾹 눌러서 받아 마셔야됨.은근히 힘들고 너무 귀찮음.

인테리어 소품으로는 이쁜데 정작 물먹기 힘든물병.

기다리고 기다리던 황제 김말이 즉석 떡볶이가 나왔다아아아아아

어느정도 끓여나와서 떡은 바로 먹어도 된다.

김말이도 바로 잘게 썰어주고 국물에 푹 담궈줬다.

크레이지 후라이의 떡들은 면처럼 생긴 긴 떡볶이 떡이다.

글구 내가 좋아하는 밀떡. 

면떡볶이로 나와서 자르지 않고 그냥 한줄 가져가서 먹는 재미도 있다.

황제김말이는 한개먹기는 아쉬워 추가로 하나 더 시켰다. 가격은 +4천원.

​떡볶이만 시키키 아쉬워 크레이지 몬스터도 주문완료.

어마어마한 비쥬얼.

기름져서 더 맛있는 맛.

별도로 나오는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우리는 잘게 썰어 떡볶이에 투하.

역시 튀김은 떡볶이국물과 함께먹어야 맛있다.

원래는 볶음밥도 볶아먹어야 하지만,

너무 배불러서 볶음밥 패스!!

허겁지겁 먹었는지 집에 오는길에 체기가 올라와 죽을뻔했다.

당분한 떡볶이도 자제해야 할 듯.

타워에잇 지하에 생긴 먹쉬돈나도 가야하는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