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의 성장일기/2018

[남대문 아동복] 남대문 시장 방문기 - 페인트타운 여자여자한 아기옷 후기

Summer Sunshine 2019. 1. 6. 16:46

밀린 블로그 하는중.

가을에 방문한 남대문 시장 방문기. 열심히 올려보겠어요!


한동안 매달 방문할 정도로 열심히 가던 남대문 아동복 시장도,

일에 바빠서 못가게 되고 분기별로 방문하고 있다.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추석도 다가오고 유럽여행 가기전에 예쁜 애기옷도 사서 가볼 겸 남대문에 행차하셨다!


이번에는 친구가 추천한 페인트타운을 가보았는데,

(물론 크레용아동복 포키아동복 부르뎅아동복도 다가봄)

페인트타운에! 완전 내취향의! 예쁜 애기옷가게를 발견해서 Shut up & take my money 를 외칠 단골집을 뚫었다.

이번에 건진 유아 망토 & 스커트 세트.

세트로 판매하는 건 아니구 별도로 사서 코디해보니 예쁘넹.

위에는 망토처럼 입힐 상의고 아래는 공주풍 스커트.

완전 내취향이라고, 엄마도, 람쥐도, 뉴뉴도 별로 안좋아함.(뉴뉴가 안좋아하는거에서 망치로 뒷통수 맞은듯)

미디엄 사이즈로 사왔더니 허리가 크다.

Toddler보다 조금 더 큰 키즈사이즈 샵이었는데,

진짜 다 이런 풍의 내취향 엄마자극하는 옷들이 많았다.

(아빠들과 아이들은 불편해서 싫어할수도.)

요 샤 스커트는 4만원 좀 안준 듯. (3만 7천원 정도 했었던듯 합니다.)

이 가게는 정말 옷들이 하나같이 다 예쁘고 카드가 되서 좋은데, 가격이 다른 남대문 아동복 매장에 비교하면 전혀 싸지 않아서 슬픔.


넘 고급스럽고 예쁜 망토. 눈에서 하트 나왔당.

3만 8천원 이라길래 나는 저 브로치까지 세트인줄알고 우와 싸다 했더니만,

브로치는 별도로 2만원? 정도 받았다.

다해서 6만원돈. 

일반 아동복 보세매장보다 비싼듯. 그래도 백화점 보단 싸니깐 사옴.

글구 다시한번 강조하는 엄마취향.

유럽에서 입히면 이쁠것 같아서 역시 please take my money 수준으로 돈을 모셔온 망토.

얘는 뉴뉴보다 조금 큰애한테 어울릴만한 블라우스인데,

가을에 원피스 처럼 입히려고 데려온 아이. 

역시나 내눈에만 이쁜지 뉴뉴가 보더니 버려!!!!! 를 외침.

애들은 이런 우중충한 옷 안좋아합니다 ㅜㅜ 람쥐가 자기도 아는 사실을 내가 모른다고 구박함.

하아, 안입을 옷을 사온것인가.


얘는 부르뎅 밑에 매장에서 골라온 블라우스 & 치마 세트.

각각 2만5천원씩 해서 5만원 주고 사왔다.

사실 노랑에 연두 셋트가 이뻐서 들어갔는데 애들은 이런색 좋아한다고 하셔서 이걸로 사왔더니,

뉴뉴(애들)가 안좋아함.

보자마자 안이뻐!!

이번에도 까였다.흑흑.


+

조카 수비니 생일선물로 사온 망토.

위에 뉴뉴 망토와 커플로 다른색깔이다.

얼핏 아니 대놓고 보면 구찌st로 만든 브로치까지 해서 거의 7만원돈. 

아래는 뉴뉴가 착용한 착용샷.

귀요밍. 예쁘다.

자기가 좋아하는 옥토넛앞이라 왕왕 씬나서 찍음.


요건 포키아동복에서 샀던 상하의 스커트 세트.

상의 붉은색이 뉴뉴 얼굴이랑 컬러가 잘 맞아서 다행이당.

싫다더니 입히니깐 입어줘서 고마워.흑흑.

40개월 넘고나서 부터는 진짜 자기취향이 확고해져서 엄마가 추천하는 옷은 개똥처럼 보고 자기가 입고싶은 옷만 입어서 넘넘 힘들다.

신발도 옷도 머리핀도 모든게 올 핑크.

요 치마는 그래도 좋아해서 몇번 입어주심.

근데 허리가 넘 커서 자꾸 흘러내린다.

스몰사이즈가 딱 맞는 뉴뉴 사이즈였는데,

오래 입히고 싶은 엄마 욕심에 넘 큰옷을 사왔나 보당.

어차피 일년지나면 못입을 거 담부턴 그냥 딱 맞는 사이즈로 사야겠다.


+

이 뒤에도 몇번 더 저 샵에 들러서 옷을 사왔지만,

개똥처럼 보고 한번도 안입었단 슬픈 후기가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