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의 성장일기/2017

[30개월아기] 17.06.18 자석 인형놀이 & 나들이

Summer Sunshine 2017. 7. 3. 18:28

17년된 친구 이수 만나러 나가는 날.

진작에 만났어야 하는데 페낭여행 때문에
모임에 못나가고 주말마다 사정이 생겨서 못만났다 ㅜ

뉴뉴를 데리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람쥐가 미용실에서 펌을 해야한다고 해서
과감하게 데리고 나와봤다.

이수이모는 뉴뉴 백일때쯤 집에 놀러와서 보고,
15개월때 송도나들이 가면서 보고,
30개월된 지금 세번째 만나는 건데,
(뉴뉴가 15개월 텀으로 만났구나)

당연히 못알아봄 ㅋㅋㅋㅋㅋㅋㅋ

뉴뉴가 있어서 밥먹고 풀어놓을 목적으로 정원이 넓은 곳에서 만났다.

뉴뉴는 어차피 조금 덜어주면 되서,
어른 둘이서 왕갈비탕이랑 뚝배기불고기 시켰는데,
내가 시킨 왕갈비탕 뉴뉴가 혼자 다먹었다........
공기밥도 한그릇 혼자서 다드심.

이래서 키도크고 살도 많이 올랐나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괜찮아 잘먹는게 이뽀 :)

밥다먹고 배부른 뉴뉴, 좀이쑤시는지 풀어달라고 슬슬 성질내길래 정원으로 나갔더니 잔디기른다고 출입금지 ㅠㅠㅠ

플랜비 가동으로, 식당내 카페로 이동.

이모가 챙겨온 어린이날 선물 개봉의 시간!!!
두둥.

이수가 디자이너로 있는 완구사 제품을 선물로 챙겨줬다.

옴총 신나서 빨리빨리 뜯어달라고 보채는 뉴뉴!




이제는 지니언니인 (구) 캐리언니 인형옷 놀이세트닷!!



엄마 나 선물 받았어요!!! 씨익 웃는 딸내미. 선물은 언제나 죠은것. 햄벅해요 :)




캐리언니 말고도 케빈, 엘리도 있당.


초 집중하며 친구들 옷 입혀주는 뉴뉴.




일상복부터 한복 산타옷을 비롯해 악세사리도 많고, 뉴뉴보다 내가 더 신나서 놀았다 :)

인형들 세워놓는 발판도 있어 세워놓고 입힐 수도 있구.

우리때는 종이 인형놀이 한다고 가위로 오리고 직접 그림도 그려서 인형옷도 만들고 했는데 갈수록 세상 참 좋아진다.


인형놀이 실컷하고 기저귀 갈러 간 화장실에서 웨딩 실장님 만나서 아이스크림 하나 공짜로 얻어먹은 뉴뉴 :)



좋아하는 쪼꼬맛이 아니라 몇입 먹다가 엄마한테 휙. 덕분에 엄마쓰레기통은 오늘도 벌크업 ㅠ




슬슬 인형놀이도 지겨워지고 엉덩이가 들썩 들썩하다가 밑에 내려와서 테이블 주변을 빙빙 돈다.

​​



졸린지 투정부리길래, 요새 꽃힌 핑크퐁 곤충쏭들 틀어주고 놀렸더니 십분만에 잠이든다.

펌 다한 람쥐 불러서 곤히 잠든 뉴뉴만 보내고, 이수랑 둘만의 대화의 시간. 간만에 보는
친구라 반갑고 딸내미 어린이날 선물까지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다 :)

조만간 또 만나용 뉴뉴데리고 나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