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최고의 여유. 커피타임. 난 담배 안피니깐 아즈씨들 담배피는 만큼 모아서 쉴꺼에요. 깡좋은 언니의 여유시간 스타트. 세시간반 풀타임 회의에 지쳐서 타팀 선배님과 끝나자마자 도망치듯 뛰쳐나왔다. 회의진행에 진빠져 있어서 그런지 나와서도 멍하다. 오늘의 아지트는 나는 초행길. 동행자님의 추천장소. 알바언니가 아름다우셔서 혼자서도 와본다는 곳. 그랑서울 건너편 작은 골목안에 숨어있는 베버리지 랩. 가격도 굿. 아메리카노 2천5백원. 더치아메리카노 4천원. 청포도에이드 4천5백원. 어마어마한 크기의 아메리카노컵. 제일 큰게 4샷. 1리터라고 함. 난 저거 다먹으면 배불러서 졸릴듯 후후. lab이란 이름이 괜히 있는 게 아닌듯. 1등급의 뉴크럽 원두를 사용해서 커피를 만드는데, 7-9개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