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초보 요리 레시피] kfc 비스켓/비스킷 만들기 - 최소 재료로 간단한 홈베이킹

Summer Sunshine 2017. 9. 19. 19:27

여유로운 일요일 오전 :-)
이마트 쇼핑에 나서자는 람쥐.
집에 오븐이 있는데! 왜 안 써먹냐고!
아기를 위한 간식을 만들어주자고 해서
오붓한 가족 쇼핑 총총총 나섬.

오늘의 메뉴는 ​요리초보도 만들 수 있는 kfc 비스켓 / 비스킷.

재료 및 준비물
​어른 주먹만한 비스킷 12개 기준
(성인 5명이 먹고 남았어요 / 성인2 + 아이 기준이시면 /3 을 하세요.)
박력분 750g 베이킹파우더 12g 달걀 3개 설탕 90g 소금 12g 버터 240g 우유 150g
+
미니저울 / 보울 / 가는 체



나는 초보요리사니깐,
비스킷을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재료로만 준비했다.
(손재주가 좋으신 블로거님들은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셨던데 난 간단간단하게 비스킷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만!)


1. 아래에 큰 보울을 깔고, 그 위에 가는 체를 올려놓고 준비된 가루들을 체 위에 부어준다.


2. 정량의 우유를 준비하고 준비된 소금을 녹여준다. (체에 소금을 거르면 잘 안걸러짐)​


3. 가는 체에 거른 박력분+설탕+베이킹파우더 가루. 입자가 굉장히 곱다 :)



4. 저울로 무게를 재서 준비해둔 버터를 적당한 크기로 깍둑썰기로 썰어준다. 준비된 버터를 체에 거른 파우더에 투하한다. 버터와 파우더를 합체시킨뒤 손으로 살살 비벼서 뭉치거나 덩어리지지 않게 녹여준다.


5. 버터와 합체된 버터 파우더 가루에 준비한 갈걀을 깨뜨려서 골고루 섞어준다. (누구나 집에 있는 긴 젓가락을 사용해서 휘저으면 손에 안묻고 편하다.)


6. 달걀까지 합체된 버터+파우더에 소금을 녹인 우유를 부어준다. 역시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는데 만두피 만들듯이 손으로 치대면 안됨! 그럼 비스켓의 모양이 안나옴.



7. 집에있는 큰 나무숟가락을 이용해 무심한듯 쉬크하게 뚝뚝 떼어내 비스킷 모양을 만들어준다. (람쥐왈 무심한듯 무식하게 떼어냈다고 함ㅜ)


8. 비스킷이 오븐에 구워지면서 부풀기 때문에 너무 가깝게 놓으면 안됩니다.


9. 180도로 미리 예열해둔 오븐에 무심한 나의 비스킷들을 넣어준다.


잘익어라 나의 간식들아!


180도로 20분 타이머를 맞추고 굽는 중.


덜익은 것 같아 5분을 추가로 굽고, 다 익어보이는 3개만 먼저 꺼내보았다. 비스킷과 잘어울릴것 같은 커피도 함께 데코 :-)




색이 덜 나온거 같아 추가로 10분을 더 구웠다.


쨔잔! 완성 ❤️


어머니가 직접 따서 만들어 보내주신 자두잼과 함께 :-)


오-
Kfc에서 직접 사먹는 맛은 아니지만 맛있다!!

그동안 요리는 내가 할만게 아니라고 손을 놓고 있었는데, 하나 둘씩 해보니까 어렵지 않고 재밌다.

점점 붙어가는 자신감!
요리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