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의 마지막날, 12월 31일이 예정일이 었던 꼬물이는, 엄마뱃속에 있을 때부터 내년에 나와라, 천천히 나와라, 조금만 참아 라는 말을 쭉 들었지만! 2014년 12월 8일 월요일 오전 11시 14분에 쨔쟌 하고 세상에 나왔다. 임신기간 내내 프로젝트 수행하느라 바쁘게 다니고, 그 와중에 주 2회씩 하는 임산부 수영도 다니며 접영까지 하고(임산부들은 한팔 배에 무리가 안가는 선에서 한팔 접영까지는 가능하다.) 8개월 이후부터는 프로젝트 마무리 하느라 야근도 마다않았다.(어쩔 수 없었지만..) 우리 꼬물이가 바쁘게 돌아다니는 엄마 때문에 맘편히 쉬지 못해서 세상에 빨리 나왔나 싶기도 하다. D-3 일이었던 금요일은 프로젝트 마무리 하고 기쁜마음에 친구와 명동을 세시간씩 걸어다니며 프리모바치오도 가서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