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해피아워에서 배채우고 난 뒤 즐기는 저녁수영시간!! 페낭에! 샹그릴라에! 왔는데 적어도 1일 1수영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무서워서 물에는 잘 못들어가지만, 수영장 가자고 조르는 딸내미 덕분에 빠른 식사를 마치고 래쉬가드로 후다닥 갈아입었다. 저녁 7시 30분 정도 된 시각인데도 아직 날이 환하닷. 수영장 가는길. 씐나씐나여 :) 엄마! 나 베이비풀 갈래요!!! 메인풀은 무서워서 안가려고 하고 키즈풀에서만 깔짝 거리는 겁쟁이 뉴뉴. 뉴뉴야! 아빠 빠졌어!! 구해줘!!! 수영장 밖에서만 겉도는 뉴뉴가 안쓰러운 람쥐는 어떻게든 물에 들어오게 하려고 물에 빠진 척 해본다 :-( "아빠야!!!!! 어서 나와!!! 위험해!!!!" 소리만 지르고 종아리 이상은 안들어가는 내 안전제일주의 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