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먼저 싱가포르에 도착한 뉴뉴 큰이모와 후추삼촌 커플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아침 9시 비행기에 면세품 인도장이 붐빌 것 같은 예감에 공항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차근차근 수속을 밟았다. 오늘을 위하여 구매한 베이비젠 요요 유모차! 진가를 발휘해달라구. 폴딩이 되어 기내 수화물 사이즈 규격에 맞는다는 이유 하나로 모든 유모차를 제치고 구매하게 된 요요. 카운터에서 유모차도 수화물로 붙일 거냐는 질문에 기내 반입이 되어 필요 없다고 쿨하게 말했으나, 게이트 앞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겠다고 해 마음이 조금 불안해졌다. 다행히도 폴딩해서 유모차 전용 백에 넣는 거까지 보여주자 오케이 사인받고 바로 기내로 고고! 이륙할 때는 수유를 해서 기압 차이에 놀라지 않게 해주고, 할무니,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