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인천 카페] 중구청 근처 행복연구소 - 도심 속 힐링공간 & 독서토론회와 작은 결혼식

Summer Sunshine 2017. 8. 13. 21:47

​중화루에 이은 인천 맛집 멋집 탐방.

중구청 근처를 거닐다 우연히 발견한 행복연구소.


"일요일 + 행복 "


너무도 잘어울리는 단어다.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

카페에서 내건 슬로건도 맘에 들고. 카페 이름도 너무 맘에들고,

들어가는 입구도 너무 멋졌다.


"카페 행복연구소"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송학동1가 6-6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0:00 (주말 오후 12:00부터)

전화번호 : 032-772-0900


행복연구소 들어가는 입구,

플랫카드에 적힌 인문학 독서토론과 작은결혼식이 궁금했다.




들어가기 전에는 못봤는데,

모든 음료 주문시 아메리카노 1회 리필 서비스 /

서비스 간식 제공 /

Take out 1천원 할인 이라고 적혀있네!


입구로 들어오면 계단을 통과해서,


예쁜 정원을 지나면,

가정집처럼 보이는 건물 하나가 나온다.



입구에 붙어있는 작은 방.

별도의 공간이라,

아기들이 있는 가족들이 놀러오면 프라이빗하게 사용하기 좋을 법하다.


카페의 매뉴판.

가격은 서울의 일반 카페들과도 비슷하다.


1인 1매뉴 원칙에, 아메리카노 1잔 리필이면 비싸지 않은 가격.


안 그래도 궁금했던 작은결혼식.

아까 보이는 정원에서 진행하는 것 같은데,

블로그에 사진 후기가 있다고 해서 카페 블로그를 연결해보았다.

작은 결혼식 사진을 봤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멋져서 놀랐다!!


행복연구소 블로그(클릭)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다.

벽면엔 책들이 가득해서 북카페 느낌도 나는 행복연구소.

한달에 한번.

매월 둘째주 수요일 저녁 7시-9시

인문학 독서토론을 진행한다고 하신다.

참여하고 싶은 분은 전날 미리 연락만 드리면 된다고 함!


우아. 멋지다.


엄마가 보고 관심이 있는지 명함을 하나 받아가셨다.



우리는 뉴뉴가 있어서 인문학 토론회가 열리는 단체석 방을 내어주셨다.

감사합니당 :-)


방에는 큰 창이 있어서 바깥 구경하면서 티타임을 즐기기에 완전 최고의 공간.​


방 한켠엔 흔들 의자와 책들로 가득찬 공간.



명함도 찰칵.


평일에는 11시부터.

주말에는 12시부터 오픈이라고 한다.


내가 시킨 드립커피.

예쁜 클림트 잔에 나왔다.


디저트는 초코케익과 치즈케익.


람쥐의 아메리카노.


엄마의 페퍼민트 티 / 아빠는 카페모카 / 뉴뉴는 애플쥬스



아쿠아리움에서 찍은 도장으로 멋내는 뉴뉴.

페낭에선 애플주스 한잔은 1분내로 원샷하던 뉴뉸데.

오늘은 좀처럼 마시지 않고 바라만 본다.

(쥬스보단 얼음에 관심이 많아서 얼음 먹으려고 안간힘.)


오늘의 뉴뉴는 나름 얌전모드.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 외에는 얌전히 앉아있는 뉴뉴.

(화장실을 갔더니 레몬그라스 향이 나서 너무 좋았다.)


카페나 식당을 가면 제일 걱정되는 게 나는 즐겁지만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

소위 맘충소리를 듣는 진상이 되지 않게 주의에 또 주의를 한다.

요새는 노키즈 존도 늘어나는 추세고,

나조차도 친구들과 모임 있을땐 애들 없는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편이니,

애들을 받아주는 카페에 고맙기도 하고.


+


여유롭게 즐겼던 일요일 오후,

오늘 하루도 즐겁게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