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월아기 하동/남해여행]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방문- 아이가 좋아하는 구례 여행지

점심식사 후 운조루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근처 섬진강 어류생태관이 있다는 걸 알게되서,

뉴뉴를 위한 여행코스로 딱이다 싶어 바로 이동했다 :-)

섬진강 어류생태관

위치: 구례군 간전면 양천리 815--12

운영시간: 오전9시- 오후6시 월요일 휴무

섬진강 어류 생태관의 지도 및 위치소개.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큰 규모라서 놀랐다.

작은 어항정도 있을 줄 알았는데, 아쿠아리움 크기로 크네.

후후.

규모가 큰 이유는.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성인 3천원.

근데 안에 들어가보니 입장료를 받을만하네.

잘 꾸며놨다 :-)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꽤 큰규모의 수조.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헤어치고 있다.

입구부터 스케일이 맘에든다.

일단 우리 뉴뉴가 팔짝팔짝 뛰면서 좋아함.

토요일 마감 시간 한시간전에 가니

손님이 우리가족 말고는 하나도 없어서,

관람도 널널하게 다니고. 

순서대로 돌아다니면서 구경중!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도 섬진강에 사는 물속 친구들 소개로 알차게 꾸며놓았다.

섬진강에 사는 수달과 너구리 이야기.

2층으로 넘어오니 1층에서 본 커다란 수족관을 위에서 내려다 볼수 있었다.

위에가 뚫려있어서 물비린내가 조금 심한건 좋지 않았음.

위에서 바라보니 아쿠아리움 뒷쪽으로 작은 수조가 있었는데 이쪽은 가보지 못했음.

내려가서 다시 가봐야지 했는데 나오는 길이 달라 갈수가 없었다. 흑흑.

바깥쪽에 보이는 수달 생태관.

수달 2마리가 살고 있는데,

우리가 마침 시간맞춰 방문해 수달들이 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

섬진강의 하늘에 대한소개.

섬진강을 떠다니던 나무배 모형이 전시되어있는데,

배를 좋아하는 뉴뉴가 왠일인지 영 가까이 오지 않는다.

안에 타고있는 마네킹들이 무서운 모양이다.

뉴뉴가 좋아하는 실러캔스.

화석 물고기라고 불리는 실러캔스는 옥토넛에 나와서 잘 안다.

섬진강 관련 영상관도 있고,

굉장히 잘 만들어진 생태관이었음.

초등학교 아이들이 배울법한 물고기 해부도.

나 때는 중학교때 처음 붕어랑 개구리 해부 실습을 했었는데,

손이 벌벌 떨려서 제대로 하지도 못했었지.

직접 금붕어를 만질 수 있는 체험학습 코너.

겁쟁이뉴뉴, 자기가 손은 못 넣으니 할아버지들한테 빨리 물고기 잡아보라고.후후

여기서 부터는 우리나라 민물고기들을 종류별로 수족관에 넣어놓은 코너들.

수족관옆에 종류랑 설명이 써있어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도 편했다. :)

빨간 가재도 있고,

람쥐는 어릴때 아부지가 민물에서 물고기며 가재며 잡아오셔서,

엄청 큰 수족관에서 가재랑 향어랑 잉어랑 한꺼번에 키웠다고 했다.

아기가 좋아하는 담수거북 전시장!

토끼와 거북이 옆에서 인증샷 찰칵 찍는 뉴뉴 :)

어릴 때 한번 쯤 키워본 거북이도 있고,

어린아이들을 위해

거북이 모형에서 고개만 쏙 내밀고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

거북이 닮은 꼴 남생이.

뉴뉴는 아직 구분을 못하는데 나도 어려움.

목이 거북이보다 훨씬 길고 동그랗게 생겼다.

섬진강에 사는 붕어.

가물치.

예전에 가물치라는 남자아이돌이 데뷔했던 기억도 있는데,

가물치를 보니 문득 떠오름.

상어랑 메기 수족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다.

끝났나 싶으면 계속 이어지는 전시장.

굉장히 컸던 메기 :)

뉴뉴가 젤 좋아했던 코너닷.

밖으로 나오니 노란 열대어 수족관이 또 있네.

알록달록 예쁘다.

실내 생태관 마지막은 아프리카 물고기 코너.

아프리카 탕가니카 호수에 사는 물고기들이라고 한다.

바깥으로 나가니 수달 생태관이 있어 

수달들이 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을 실제로 볼수 있었다.

입장료 3천원이 하나도 안아까웠던 섬진강 어류 생태관. 

아이와 함께 구례여행시 꼭한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