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제주도 여행 5

[33개월아기 제주여행] 17.09.23 한라산 중턱에서 제주 조랑말을 만날 수 있는 제주 마방목지

​아침일찍 커피박물관으로 가는 길.오늘의 일정은 커피박물관 - 비자향 - 비자림 - 용눈이오름 - 서문시장 순으로 돌아볼 예정.커피박물관으로 가는 도중 중간에 있는 마방목지에 잠시 들렸다.주차장에 차를대고 찻길을 건너야 말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주 마방목지위치: 제주시 봉개동 516로 2480 한라산 초원지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뛰어노는 평화로운 풍경을 의미해서 고수목마(古數牧馬)라고 불리는 곳이다. 5.16 도로를 이용하여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가다보면 산천단을 지나서 한라산 중턱쯤에 위치한 마방목지를 만나게 된다. 봉긋한 오름과 푸른 빛깔의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고 그 곳에서 뛰어노는 말들의 모습에 제주여행의 특별함을 느끼게 된다. 마방목지의 말들은 순수한 제주의 혈통 조랑말로 198..

[33개월아기 제주여행] 트랙터투어가 즐거운 제주 렛츠런팜 - 가을 코스모스 밭 산책

​점심먹고 최고 배부른 상태 :) 근처에 있는 렛츠런팜에 들러 코스모스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렛츠런팜 위치 :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1660 영업시간 : 오전9시 - 오후6시 입장료 : 없음 7월에 왔을때는 해바라기가 활짝 폈었는데 가을에는 해바라기가 있던 자리에 코스모스를 심었다. 워낙 넓어서 걸어다니면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주말에만 운영하는 트랙터투어가 평일인데도 운영중이었다! ​트랙터투어 가격은 성인3천원 소인2천원. 시간은 30분정도 타고 공원을 돌며 설명을 듣는다. 7월에 왔을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 못타서 실망했던 뉴뉴. 이번엔 탈수 있었는데 뉴뉴가 완전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트랙터에 타서 렛츠런팜 브로셔를 열심히 쳐다보는 따님. 어딜가나 그곳의 브로셔 하나씩 챙겨서 꼭 쥐고 다닌다. ​ ..

[33개월아기 제주여행] 조천 제주스위스마을

​목장에서의 즐거운 체험을 마치고 조천 스위스 마을로 넘어왔다 :-) 뉴뉴는 작년 이맘 때 오고 두번째 온 스위스마을. 나는 처음 와보는데 파주 헤이리나 영어마을과 비슷한 느낌이다! 타운하우스 분양을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상점과 숙박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듯 하다. 언덕을 따라 쭉 늘어선 건물들 :) ​ 빨강 노랑 파랑. 알록달록 색감이 예쁜 스위스마을 :) ​ 작년에도 여기서 뉴뉴 혼자 찍은 사진이 있는데, 이번엔 삼대 도플갱어 사진을 찍었다. 가뜩이나 엄마 닮았는데 머리도 짧게 잘라서 더 똑같음 후후. ​ 스위스 마을의 언덕을 따라 늘어선 상가 구경중! ​ 뉴뉴가 제일 좋아하는 오르골 매장. 왠만하면 하나 사주고 싶었는데 넘나비싼것 ㅜ ​ 독일이랑 대만에서 수입한 오르골들. ​ 뉴뉴 말고도 다른 아..

[30개월아기 제주여행] 17.07.16 이국적인 쇠소깍 풍경 (feat.투명카약은 어디에?)

​매번 와야지 하면서 못 온게 쇠소깍. 드디어 쇠소깍을 간닷! 쇠소깍 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당연히 투명하고 파란 물위에 떠있는 투명카약들. 뉴뉴가 있어 카약은 타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바라만 봐도 멋질듯 :) 주소 : 서귀포시 하효동 990-1 주차는 무료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장에 대고 찻길을 건너면 바로 쇠소깍이 펼쳐짐. 주차장 옆에 공영화장실도 있으니 한번에 해결하고 맘편하게 출발하세요 :)입장 전 알아보는 쇠소깍에 대한 짤막 설명. 쇠소깍 (from Naver)서귀포시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孝敦川) 하구를 가리키며, 이곳은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이다.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제주도 방언이다.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며, 소는 ..

[31개월 아기 제주도 여행] 17.07.14 제주 곽지과물 해수욕장 / 카페 태희

​​금요일 점심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반. 비행기에서부터 배고프다고 한 뉴뉴를 위해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다. 엄마가 챙겨오신 제주카페 책에서 눈에띄는 카페들 중의 한 곳! 카페 태희! 1. 카페 태희 갈수록 뉴뉴의 배는 더 고파지고.ㅜㅜ 공항에서 차타고 40분 걸려 도착한 곽지 해수욕장. 네비는 도착했다고 했는데 카페가 안보여서 놀랐는데, 굉장히 작아서 찾기가 힘들었다. 책자에서 본 사진이랑 주변 풍경은 사뭇 달랐지만, 그래도 맛만 있음 된다. 맛있으면 장땡 :) ​ 전반적인 카페의 느낌은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외국식당. 나만의 작은 공간 같았다. ​뉴뉴에겐 피쉬앤칩스를 먹여야 하고 우리는 맥주를 먹어야한다!! 너무도 더운 날씨. 2개월 전 5월에 왔을때도 더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