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아쿠아리움 1탄에서 이어지는 아쿠아리움 2탄 시작.
뒷편에는 계단형 의자가 있어 편히 앉아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주로 터치풀 앞에서 솜사탕을 사와 계단에 앉아서 물범이 헤엄치는 걸 보면서 먹는닷.
한마리는 몇바퀴째 계속 돌고,
한마리는 물속에서 열심히 헤엄치는 중.
오른편엔 바다코끼리.
물범을 보다 바다코끼리를 보니 엄청크다!
뉴뉴는 해피피트2에 나오는 바다코끼리라고 여기만 오면 해피피트 주제가를 부른다 :)
바다코끼리에겐 너무나 작은 수조. 안타깝다.
빙글빙글 헤엄치는데 간혹가다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도 하는 악동!
사람들이 악 하는 소리를 지르면 바다코끼리가 물을 뿌리고 도망갔다는 증거.
다음은 펭귄 빌리지.
밑에는 모형배가 하나 있는데, 아기들 포토존이라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린다.
오늘의 뉴뉴는 왠일로 모형배에는 노관심.
펭귄앞에서만 브이한번 하고 쉬크하게 지나간다.
배에서 누구는 타려고 하고 누구는 안나오려고 하고 난리일 때가 있었는데 차라리 잘됬음 후후.
이번엔 리얼 펭귄코너.
아쉽게도 핑크백펠리칸은 안보인다.
홈볼트펭귄과 아프리카펭귄 두종류가 있다.
예전 동물농장에서 펭귄들끼리 서열 떄문에 왕따당하는 에피소드가 나왔었는데,
펭귄은 부리가 두꺼울수록 어른이라고.
부리가 얇은 아기펭귄이 새로 전입 들어왔다가 쪼이고 왕따를 당했었는데 3디 프린터로 만든 부리를 붙여주자 대접을 받더라.
다음은 라쿤 코너.
물속에는 아마존 물고기 파쿠가 헤엄치고,
파쿠를 열심히 바라보는 뉴뉴 :)
물에 안빠지려고 버둥버둥 안간힘을 쓰다가,
한번 풍덩 빠지니 에라모르겠다 헤엄치고 노는 라쿤.
수학여행 때 바다에 안빠지려고 안간힘을 쓰는 내 모습을 보는 듯 해서 안타까웠음.
열심히 수영하고 뭍으로 올라온 라쿤.
라쿤 건너편엔 바이칼 물범이 있는데,
뉴뉴가 빠른속도로 지나가 사진은 못찍었다.
바이칼 물범 수조 옆을 지나면 더스카이팜.
10:00 - 18:30 분까지 운영한다.
뉴뉴는 한번 딱 가보고 그 이후엔 냄새난다고 절대 안감.
내가 동물냄새 싫어하는 걸 닮은 듯 ㅜ
다음은 엄마가 젤루 좋아하는 아마존강 코너!!
큰 물고기를 좋아하는 나는 피라루크가 있는 아마존강 섹션이 젤 좋다.
아쉽게도 아마존 섹션은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훨씬 멋짐.
피라루크랑 아로와나도 별도 수족관에 있고, 조명도 멋지게 해놨는데.
아쿠아플라넷은 한곳에 다 모아놨고 임팩트가 약함.
우리뉴뉴는 레드테일캣피쉬를 메기라고 부르면서 좋아하는데,
아쿠아플라넷은 아마존 섹션을 스콜기후로 만들어놔서 번개치고 천둥치는 통에 지나가기가 바쁘다.
내가 젤 좋아하는 피라루크들.
아마존 주민들에겐 일용할 양식이지.
타이거쇼벨노즈.
뉴뉴가 좋아하는 레드테일 캣피쉬.
유리터널위에 딱 붙어있다.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파쿠.
이가 사람이랑 똑같이 생겨서 인치어라고도 불린다.
뉴뉴떄문에 나도 물고기 박사가 되가는 듯 :-)
아쉽게도 아마존 섹션은 이걸로 끝.
다음은 수중블록도시 특별전시관.
각 나라별 랜드마크를 수족관안에 만들어놨다.
여기는 마의구간.
아기를 데리고 오는 부모들이라면 한번 쯤 곤란함을 겪는 코너.
샌드아트 체험 코스.
모래놀이하다가 한판 붙기도 하고 다음코너로 가지않으려는 아기들도 있고,
나에겐 아쿠아리움에서 제일 힘든 곳이다.
오늘은 다행히, 어찌어찌 꾀어서 수월하게 다음 코너로 넘어갔다.
여기도 뉴뉴가 좋아하는 가오리들.
신기하게도 담수에 사는 가오리들인데,
3월에 태어난 아기 가오리가 있다.
천만원도 넘는다는 블랙다이아몬드 가오리.
환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싫어하게 생긴 외형.
하지만 우리뉴뉴는 엄청 좋아한다 :-)
소한마리도 순식간에 잡아먹는다는 피라니아.
가끔 영화에서 보면 악당들이 수족관뒤에 키우는 물고기.
뉴뉴도 처음엔 무서운 물고기라고 하더니,
이제는 피라니아라고 이름을 똑똑하게 말한다.
여기서부터는 육지동물들.
겁많고 경계심많은 우리딸 같은 미어캣.
재규어 두마리.
전에는 한마리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계속 우리안을 빙빙 돌았는데,
오늘은 상태가 좋아진것 같다.
모란앵무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장.
나한테는 극한의 공간.
조류공포증이 있어서 모란앵무새 같이 작은 아가들조차 너무 싫다.
딸내미가 짹짹이 먹이주는거 찍어줘야한다고
강제로 끌려들어갔다.
천원주고 산 모이.
절반만 주고 반은 남 줬다.
나만큼 겁이 많은 뉴뉴는 나만큼이나 새를 무서워 하는듯.
결국 람쥐손에 올려놓고 먹이기만 성공.
파충류를 좋아하는 뉴뉴는 한칸한칸 자세히 살펴보며 좋아라 한닷.
뽀로로 덕후 시절 에디라고 좋아하던 사막여우.
지금은 본체만체 한다.
플라멩고를 닮은 홍따오기 :)
하루종일 잔다는 나무늘보.
일요일인 지금 이순간.
너무 부럽다.
새로 태어난 아기 원숭이.
엄마등에 매달려 있는게 부러운가 보다.
금방금방 지나간다고 했는데, 3시간이 지나서 나왔다.
점심시간인데도 입구엔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들이랑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다니기엔 최고인 장소 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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