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광화문/종로 맛집] 다양한 양념의 광화문 즉석떡볶이 - 반장 즉석 떡볶이

Summer Sunshine 2017. 8. 31. 13:24

​떡볶이 덕후의 흔한 점심.
기승전 떡볶이 :)

오늘은 광화문 신라스테이 지하에 위치한 반장떡볶이로 고고!
원래는 삼청동에가서 먹쉬돈나를 먹고 싶었지만
야근으로 인한 극심한 피로누적이 발걸음을 돌리게 만들었다.

"반장떡볶이"
위치: 종로구 삼봉로 71 수송타워 지하1층
운영시간: 11:30 - 21:30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인테리어.
칠판에 적힌 매뉴소개들과 학교 책상 의자st.
매뉴판은 무려 수학의 정석.


테이블 한켠의 가방걸이.
실내화주머니 걸던 기억이 나는구나.크.
같이간 오빠는 자기는 국민학교를 졸업했다며
초등학교 졸업생 무시한다.


수학의 정석을 펼치면 나오는 매뉴판.


깻잎반장 / 반장 / 부반장 떡볶이.
맵기도 4단계로 조절이 되고 2인-4인세트가 있다.
양념베이스는 깻잎반장은 고춧가루 반장은 고추장 부반장은 짜장떡볶이다.
가격은 보통 2인 14,500원.
엽떡이랑 비슷한 수준!


다음은 선도 / 선도부장 / 전학생 떡볶이.
선도랑 선도부장은 이름처럼 매운고춧가루를 써서 만든다.
전학생은 외국물을 먹은 떡볶이.
안에 로제소스, 생크림, 치즈소스가 들어간다.
정말 먹고싶지 않은 맛.


사이드 매뉴들.
순대와 튀김 도시락 셋트.
​도시락은 4,000원 튀김은 3,500원


주류도 있네요.
맥주 & 소주.
​소주는 4,000원 병맥주 3,500원 생맥주 3,000원.

맥주와 먹는 떡볶이도 참 맛있지 ♥

​물,단무지,국자,앞치마는 셀프!

수저랑 휴지는 테이블 옆 서랍에 들어있음.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반장 떡볶이가 나왔다!

주문하고 5분정도 지나자 바로 나온 떡볶이.

이미 떡과 오뎅은 익은상태로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음.

반장떡볶이 3인세트의 양이다.

떡은 내가 좋아하는 밀떡.

바로 나와서 그런지 오뎅에는 간이 배었는데, 떡에는 영 양념간이 배지 않는 맛.

조금 더 끓여야한다.

양념맛은 괜찮은데 양이 조금 아쉽.

3명이 3인세트 시키면 부족함. 볶음밥까지 볶아야 배부르고 기분 좋아진다.


역시 볶음밥은 삼청동 도토리가 짱인데,

즉석떡볶이가 그리울 땐 아쉬운대로 반장떡볶이로!


9월에 타워8에 먹쉬돈나 생기면 바로 가야겠다.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