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직장인의 일상 - 청계천 점심 산책

Summer Sunshine 2017. 9. 1. 16:09

​배부른 점심식사를 마치고 즐거운 산책시간 :)

여름과 가을사이,

햇살도 따듯하게 비추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하늘도 파랗게 높고.


삼청동 산책을 가려다 급하게 방향을 바꿔서,

청계천 산책을 나섰다.

친구들이랑 청계천 똥물에 발을 담그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면서 걸어가는데,

정말 발 담그고 있는 한 사람 발견.

근데 이상하게 반사판에 테이블에 이사람 저사람 많이 몰려있다.

아. 촬영중이구나.

궁금해서 누군지 보려는데, 얼굴을 봐도 누군지 모르겠다.

​우리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산책중이었다.

오늘같은 날은 어딜가도 점심 산책 나오는 사람들이 많을 듯.

날씨가 너무 좋다. 햇살도 기분 좋게 내리쬐고, 

동네 직장인들 우르르 몰려 나올 날씨다

​블로그용으로 사진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친구가 관광객도 아니고 챙피하다며 만류.

산책에 집중하기로 했다.

우리는 광화문 광장 쪽 근처 청계천만 산책했는데,

동대문 근처 청계천으로 올라가면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청계천 내 ​작은 폭포.

밤에 불빛이 들어오면 더 멋질 것 같음.

반포대교 폭포처럼 :)

​관광객 놀이.

근처 회사들 사진찍기.

친구가 그만 좀 찍으라며 만류했지만 계속 찍는다. 나는 블로거니까.


광화문 광장까지 내려오자 갈대밭이 펼쳐진다.

아 가을냄새. 벌써 가을이다.

여름이 오는구나 했는데 벌써 가을이 되고, 시간 참 빠르다.

올 한해도 4개월 밖에 안남았다니. 아쉽다. 조금 더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