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네 가족여행/2015 싱가포르

[6개월 아기 싱가포르 여행] 여행 준비 - 비행기 티켓 구매

Summer Sunshine 2017. 2. 9. 23:24

반년도 지난 일을 기억을 거슬러 올라 입력하려니 꽤나 머리 아픕니다.

여행을 준비하게 된 건 때맞춰 한국에 잠깐 입국하는 뉴뉴 둘째이모와 다 같이 가족여행 겸, 

뉴뉴 외할머니 퇴직 기념 여행 겸, 

뉴뉴는 비행기값이 싸니깐 외국물 한번 먹여볼까 겸 가족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뉴뉴 할무니의 경제적 지원 선포가 마음먹게 된 가장 큰 이유 후후후훗)


여행 결정 이후, 곧바로 자칭 여행플래너 뉴뉴엄마의 싱가포르 여행 준비 스타트했다.

여행을 결정했다면 비행기가 최우선 사항이다.

아기와 함께하는 해외여행이라 이거저거 따질게 많고 머리가 아팠다.
여행쯤엔 아기가 6개월(보정 개월 수로는 5개월)에 들어설 테니, 

우리 집 최고 상전 뉴뉴의 최상 컨디션을 위해 무조건 직항이닷!!

1월 초쯤 6월 티켓팅을 알아보니,
국내 국적기 들은 꽤나 비싸고 뉴뉴 이모가 싱가포르를 경유해서 한국으로 들어오려면, 

싱가포르 에어 라인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6월이 싱가포르 여행의 비수기였음에도 그다지 저렴하지 않은 항공권 가격. 스쿠트 항공이란 저가항공사도 있었으나 그다지 가격차이가 나지 않아 싱가포르 에어 라인으로 발권했다.
(성인 1인당 50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결제, 24개월 미만 유아는 성인 요금의 10프로 부과함.)

뉴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뉴뉴엄마, 아빠, 외할머니까지 베시넷 이용이 가능했다. 

할아부지와 막내 이모는 바로 뒷열자리 사수했다.
항공사 사이트에서 예매했기에 앞 블록으로 사전 지정이 가능해서 좋았다. 후후. 

짐끌고 아기 안고 뒤 블록까지 가기엔 너무 힘듦거든. 

베이비밀도 미리 신청이 가능해 그때쯤엔 이유식을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분유 말고 유동식(떠먹는 거버)으로 신청했다.


아무리 직항이라도 비행시간이 6시간을 넘어가니 뉴뉴가 버텨줄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되었다.



싱가포르 에어 라인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는, 인천공항서 출발하는 시간이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다양했는데,


역시 상전님(뉴뉴님)이 언제쯤 비행기를 타야 컨디션이 좋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해본 결과.

후보군 1. 아침 시간
: 뉴뉴가 노느라 안 자고 보챌 수도 있으나 같이 타는 승객들도 역시 안 잘 확률이 있으므로 

밤잠을 깨우는 불상사보단 덜 피해를 끼치겠다고 생각했다.

싱가포르에 도착해서도 낮 정도 되므로 뉴뉴의 바이오리듬을 생각했을 때 괜찮았다.

후보군 2. 밤 비행기
: 뉴뉴가 딥 슬립을 하는 시간대이므로 다른 승객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아 엄마 맘이 편해질 것이다. 

허나 도착하면 새벽이므로 다른 가족들이 피곤하고 그날 여행 일정이 힘들어 질것으로 예상된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아기를 봐주는 사람은 많이 있고  
(엄마 아빠 할무니 번갈아서 아기 띠로 안고 다닐 예정) 

아기도 어른도 낮에 도착하는 것이 덜 피곤하다는 결론에 도달, 아침 비행시간을 택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탁월한 선택이었다. (뉴뉴타입의 잠이 많은 아기 입장에서는 - 비행기시간 내내 코코낸내 자면서 와서 다른 가족들도 덜 피곤하고 일과시간에 싱가폴에 내려서 여유로웠다.)




수많은 일정 중 하나의 포스팅을 마쳤다. 그것도 준비과정 흑흑. 인제 남은 일정들도 슬슬 올려봐야겠다.


아기해외여행 아기싱가포르여행 싱가포르에어라인 싱가폴에어라인 6개월아기해외여행 싱가폴가족여행 싱가포르 가족여행 아기비행기 5개월아기비행기 6개월아기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