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의 성장일기/2017

[35개월아기 하동/남해여행] 17.11.05 남해 독일마을 카페 쿤스트베이커리

Summer Sunshine 2017. 11. 15. 11:29

다랭이마을에서의 배부른 점심식사를 마치고,

독일마을로 넘어왔다.

생각해보니 남해는 4번째 방문이네.

그중 독일마을은 2번째 방문.

2년전에 왔었는데, 그때와는 또 다르다.

역시 개발이 되는 곳은 꾸준히 개발되는 듯.

저번에 왔을때도 쿤스트라운지에서 맥주한잔 했었던 기억이나

이번에도 쿤스트라운지를 가려고 왔더니,

주차는 어떻게든 했는데 카페 내에 자리가 없다.

밖으로 나와보니

쿤스트라운지 옆에 새로생긴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보니,

쿤스트베이커리란다.

장사가 잘되니 옆에 부지를 사서 베이커리로 개점한 듯.


쿤스트베이커리

위치: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34


쿤스트 라운지 건너로 보이는 뒷건물이 쿤스트 베이커리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쿤스트라운지보다 세련된 느낌.

주차장은 공용으로 같이 사용한다.


쿤스트 베이커리 외관건물.

독일마을이라 그런지 이름도 독일어로 되어있는 카페.

Kunst 는 독일어로 예술 미술 이런 뜻이더라.


카페 내 양쪽벽은 외관을 즐길 수 있게끔 큰 통유리로 되어있고,

벽으로 된 공간은 아기자기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꾸며놨다.


창가에는 자리가 없어 그옆에 앉은 우리가족들.

카페 크기는 테이블 12개 정도가 띄엄띄엄 배치된 정도.

옆테이블과 거리가 널널해 좋았다.


이쪽은 독일마을 길가에 위치한 통유리창.

역시 오션뷰쪽 테이블은 마감이지만 길거리뷰테이블은 널널하다.


쿤스트 베이커리에서 판매중인 빵들.

뒤에 큰 오븐도 있는 걸 보니 직접 빵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듯 했다.


쿤스트 베이커리 오션뷰.

주차장이랑 논이 보이긴 하지만 저 멀리 남해바다도 보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앞은 유리장으로 막아놓고

위에는 핑크뮬리 한대가 놓여있었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거저것 준비하는 단계인듯.


창가앞에서 예쁜 포즈를 취하는 뉴뉴.

뉴뉴는 사진찍을 때 꼭 뺨에 대고 브이를 한다 :-)


쿤스트 베이커리 메뉴.

가오픈 기간중에는 한정적인 메뉴만 제공한다고 함.

가격은 서울 카페와 비슷하다.

역시 관광지물가는 무서움.

아메리카노 4,300원인데 1천원 추가하면 리필도 됨.

라떼는 5,300원 

에이드 류는 5,800원.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번도 제공함.


우리가 시킨 음료와 빵들.

무화과 깜빠뉴 비슷한 빵을 시켰는데,

밥을먹고 왔음에도 맛있었다.

빵순이라 밥먹었다고 빵을 안먹지는 않지. 후훗.


뉴뉴를 위해 에이드를 시켜줬는데,

얼음만 쏙쏙 골라먹고 에이드는 안먹는다.


날이 제법 쌀쌀했는데 

얼음은 잘먹는 뉴뉴.

사이즈가 컸는데도 한입에 우겨넣는다.


아메리카노 캡이 뉴뉴의 일회용 접시.

결국 음료는 한입도 안먹고 얼음만 다 골라 먹었다.

+

시간이 4시쯤되니 점점 조급해지는 마음.

빨리 해지기전에 힐튼 그랜드빌라에 가서 사진도 찍고 푹 쉬고 싶은뎅.흑흑.

이런 내맘을 아는지 람쥐가 우리먼저 가겠다고 부모님들끼리 경치구경하시면서 천천히 오시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효도여행이라고 모시고와서  부모님만 남기고 간다고 하니 

괘씸한 양가부모님들.

결국 다같이 힐튼으로 고고.


다랭이마을에서 추천받은 횟집에서 떠온 자연산 감성돔 + 광어와 발렌타인30년산이 오늘의 저녁.

남해 힐튼 그랜드 빌라의 후기는 제 블로그 이전 글을 참조하세요 :)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은 남해힐튼.

남해 독일마을. 

남해힐튼 회원권을 사둬야하나 싶기도 함.

서울에서 접근성만 좋아진다면 남해가 훨씬 더 발전할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