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의 성장일기/2017

[35개월아기 하동/남해여행] 하동 가볼만한 곳 - 잔잔한 음악과 소나무숲과 강이 어우러진 하동 송림공원

Summer Sunshine 2017. 11. 14. 15:03

켄싱턴 하동에서의 1박 후 체크아웃한 다음 남해힐튼으로 가는 길. 

하동송림공원에 들려 구경 후, 남해로  넘어가 남해여행을 하기로 했다. 

 하동 송림공원

위치: 경남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443-10


입장료나 주차비는 따로 안받아서 좋다.

하동 송림공원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연결된 

소나무공원과 섬진강 산책을 하며 힐링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일요일인데도 주차된 차가 없다.

날이 급격하게 쌀쌀해 져서 그런지 방문객이 많지는 않다.


하동 송림공원은 조선 영조 21년 당시 도호부사였던 전천상이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심었던 소나무숲으로,

모두 750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숲안에는 활을 쏘는 장소인 하상정이 있어 궁사들의 단련장으로

쓰였다고 한다.


지금은 국내에서 제일 큰 노송숲중의 하나로 

옆에 펼쳐진 넓은 백사장과 맑은 섬진강물을 바라보고 산책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하동 관광지 중의 하나라고!


주차장 바로 옆에 붙어있는 화장실.

화장실도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어, 

35개울 아기 뉴뉴가 이용하기에도 좋았다.


왼쪽편에는 섬진강.

오른편에는 송림공원.

강과 숲을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



산책로 곳곳에 위치한 하동군 무인관광 안낸시스템.

터치 스크린으로 되어있어 궁금한 여행지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


하늘위를 바라보니 울창한 소나무들이 가을햇볕을 막아주고 있다.

날이 좋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동군에도 미세먼지가 나쁨.

잠시 후 여행할 남해는 매우 나쁨.

이놈의 미세먼지들. 국내 곳곳을 괴롭히고 있구나ㅜ


송림공원 내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어디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나 했더니,

요렇게 나무모양의 스피커가 공워 곳곳에 설치되어있다.

자연친화적인 스피커!

머리 너무 잘쓴듯.

뉴뉴도 나무에서 노래가 나온다며 신기해서 관찰중이닷.



반대편 주차장 쪽으로 숲속 놀이터가 있다.

사람이 한명도 없어 뉴뉴가 혼자 전세낸 놀이터.

등반도 하고 미끄럼도 타고 신나게 노는중.


규모가 크진 않지만 어른들이 숲에서 산책을 즐길동안,

아이들이 놀기엔 적당한 놀이터였다.


통으로 된 미끄럼틀과 일반 미끄럼틀 두개.

끝.

그래도 신나게 잘 노는 뉴뉴 :)


750그루의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란 숲이라 그런지,

해가 안들어 조금 쌀쌀했다.

강바람은 막아줘서 좋은데, 여름에 왔으면 조금더 좋았을듯.


둘러봐도 온통 울창한 소나무들.

혼자서 조용히 명상하기에도 좋은 장소.

곳곳에 벤치가 있고 조용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

가만히 앉아 경치를 즐기에도 그만이다.


하부지 할머니와 섬진강을 향해 걸어가는 뉴뉴.


산책로 쪽으로는 해가 잘 들어온다.


강을 바라보며 산책하는 뷰.


해가 드는 공워 뷰.


강쪽으로 나오니 사람이 많아서 궁금했는데,

방생을 하기위해 근처절에서 단체로 찾아왔다고 한다. 


섬진강 모래사장에는,

재첩조개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여기도 포토존인듯.

관광온 꼬마아이들은 모두 조개쪽에서 사진찍느라 바쁘닷.


울 애기도 섬진강 재첩과 인증샷 찰칵!

안그래도 오늘 아침 섬진강 재첩국으로 배채우고 왔는데,

재첩과 인증샷을 찍는구나:-)


재첩껍데기 속에 쏙 들어간 울애기.

모래사장 쪽은 햇볕이 잘들어 따듯해서 

애기들이 놀기엔 더 좋았다.

미세먼지만 없는 날 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동 관광안내 책자를 보고 방문했던 곳인데,

와보길 잘했단 생각이 든 하동 송림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