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네 가족여행/2017 제주도

[28개월 아기] 17.05.21 제주도 여행 2일 -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Summer Sunshine 2017. 7. 10. 12:20

온 가족 제주여행 ​2일차 일정이 시작되었다.

숙소 근처에서 아침 해장국으로 해결하고 남는 시간에는 근처 바다를 들리기로 했다.

엄마 아빠랑 제주도를 오면 바다를 본적이 없는데 뉴뉴 덕에 제주바다를 보는구나:)

먼저 들린 곳은 협재 해수욕장.


1. 협재해수욕장

현무암 돌탑이 서있는 걸 보고 신기한 뉴뉴. 자기도 쌓아본다.


구멍이 뽕뽕난 돌이에요 :)

작년에 봤던 게 기억이 나려나,

구멍난 돌이 신기한 뉴뉴. 요리조리 살펴본다.


오늘의 코디는 몬순에서 직구로 산 (4 years old) 원피스 가디건 세트인데 예쁘게 딱 맞는다.

부지런히 입혀야지.


뉴뉴도 소원 빌면서 예쁘게 올려놓아.





5월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해수욕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아빠랑 인증샷 찍는 딸내미.
아침부터 햇볕이 너무 쎄서 썬글라스 착용했다.
페낭에서는 사정사정해서 씌웠는데 제주도서부터는 눈 아프다고 먼저 씌워달라고 한다.


현무암 위에서 찍은 온 가족 셀프 인증샷.

남들은 사돈이랑 여행다닌다고 하면 불편해서 어떻게 다니냐고 하는데,

우리 부모님들은 사이좋게 잘 다니신다 :)

물론 아예 불편함이 없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친구처럼 잘 다니셔서 참 좋다.


2. 금능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으로 넘어왔더니,
한라봉 모양의 푸드트럭이 있어 구경하다 맛있어보여 사먹었다.



한라봉쥬스 진짜 맛있었다.
쥬스 한잔이 5천원 정도 했는데, 한라봉 2개가 들어가는 거 보면 가격대비 질이 괜찮은 듯.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맛이라 제주도 가면 꼭 다시 들러 먹어야겠다.



쥬스를 좋아하는 딸내미한테도 한입 줘봤는데, 잘 안먹는다.

빨대가 커서 빨아들이기가 힘들었나봄.


제주 바다는 정말 색이 아름답다.

파란 제주하늘이랑 파란 제주바다랑 구분이 안가게 연결되어 있다.


수심이 낮아 뉴뉴가 들어가서 놀기에도 괜찮을 것 같은데,

물놀이 생각은 전혀 하지도 못했던 터라 수영복은 커녕 여벌의 옷도 챙겨오지 않았다.


바다에서 빠질 수 없는 점프샷!

점프하면 또 나.


람쥐랑 다정하게 손잡고 점프샷을 찍었다.


이번에는 만세 샷.


이거는 힘이 쎈 우리 람쥐라 가능한 인생의 무게 샷.

나를 업고 모래사장을 한바귀 도니깐,

뉴뉴가 자기도 업어달라고 해서 완성된 작품.


와이프와 딸내미까지 짊어지고도 기운이 남는지, 활짝 웃는다.


모래사장이라 너무 신난 뉴뉴.


두꺼비 집을 지어야 한다고 분주하게 움직인다.



발로도 파바밧 모래 촉감을 느끼는 뉴뉴.

적당히 놀고 씨에스호텔로 이동해야 하는데 모래 맛을 알아버려서 큰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