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일몰의 신비를 느끼는 컨템퍼러리 아트 레스토랑."
뉴뉴, 민트 레스토랑을 가보다 :-)
엄마가 민트 레스토랑에서 내려다 보는 뷰를 정말 좋아하셔서,
이번 여행에도 비행기에서부터 민트를 가자고 하셨다.
원래는 웅스키친에서 식사하려고 갔다가,
12세 미만 노키즈존! 이어서 아쉽게 발을 돌림.
혹시나 아이데리고 같이 가시려는 분들 주의하세요.
정처없이 이동중에 뉴뉴가 잠들어버려 조금 멀리가서 밥먹으려고 가게 된 민트.
가는길에 예약전화를 했더니 임박해서 그런지 예약은 따로 안받고 오는 순서대로 안내해준다고 했다. 에잇!!!
그 와중에 티맵도 잘못 찍어서
이상한 장소로 안내한다.
티맵에서 검색할때는 글라스하우스나 피닉스제주 오렌지동을 찍고 와야한다.
같은 이름의 다른 카페가 있다 ㅜㅜ
지도로 보면 요기에요. 섭지코지 바로 옆!
제주 민트 레스토랑 전화번호 : 064-731-7773
위치 : 글라스 하우스 2 층
규모 :100석
이용시간 10:00 - 21:00 (주말 / 시즌 :22:00)
브런치 : 10:00 - 12:00
런치 : 12:00 - 15:00
디너 :16:00 - 21:00 (금/토 22:00)
민트 레스토랑을 가기 위해서는 피닉스 제주 오렌지 동에 차를 주차하고 로비에 말해서 셔틀을 요청하면 된다.
오렌지동 로비 - 유민 미술관 - 민트 레스토랑 을 순환하는 버스가 있다.
오렌지동에 차를 주차하고 로비에서 기다리는 중.
입구에 있는 테디베어 샵이 귀욥다 :)
뉴뉴가 잠만 안잤더라도 구경 많이 했을텐데 힝.
테디베어 말고 허브도 함께 파는 가게인듯.
종류별로 다양한 테디베어들. 뉴뉴가 봤다면 한개 사달라고 했을텐데 잠들어 있어서 다행일 수도...
요청한지 10분 정도 지나자 셔틀버스가 로비에 도착했다.
로비에서 민트 레스토랑까지는 차타고 5분정도.
걸어가려면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였으나, 33도의 한여름 1시 땡볕날씨에 애를 안고 걸어가는건 무리. 절대안됨.
셔틀이 내려준 곳에서 보이는 풍경.
탁 트인 곳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아름답다 정말.
정면에 보이는 민트 레스토랑.
여기도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라고 한다.
제주의 햇살과 바다를 그대로 담아 표현했다고 함.
글라스하우스의 감상법 중의 하나로 입구의 폐쇄성을 든다는 데,
감상하는거야 그렇다 치고 배고파서 빨리 밥먹으러 가야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완전 별로 ㅜ
계단으로 올라가도 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됨.
오늘의 좌석은 섭지코지 뷰.
오션뷰는 이미 자리가 꽉참.
오션뷰보다 가든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최고 :)
매뉴는 런치코스랑 단품식사가 있었는 데,
울아빠가! 세상에서 최고 멋진 울아빠가 먹고싶은거 먹으라고 런치코스로 주문하심 Yay!!
가격은 4인에 17만8천원이 나왔다. (해산물 스프 만원 추가해서)
- COURSE 1 -
SCALLOPS, SALMON, FISHTERRINE PAPRIKA SAUCE (CHEF.)
관자, 연어, 생선테린에 파프리카 소스를 곁들인 요리
LYCOPENE TOMATO, MOZZARELLA, CHEESE, BASIL PESTO
부드러운 토마토와 신선한 모짜렐라 치즈, 상큼한 바질 페스토
MOZZARELLA CHEESE GARDEN SALAD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와 신선한 생야채가 어울러진 민트스타일 가든샐러드
- COURSE 2 -
TODAY SOUP (CHEF.)
셰프가 직접 만든 민트스타일 스프
SEAFOOD SOUP
신선한 해산물 스프 (Add 10,000 WON /선택시10,000 WON 추가)
- COURSE 3 -
PREMIUM AUSTRALIAN BEEF TENDERLOIN STEAK(170g) (CHEF.)
최고급 호주산 안심에 진한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
ASOORTED SEA BASS STEAK (160g)
제주 자연산 농어에 된장크림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
JEJU PORK STAEK(190g)
부드러운 제주 돼지 목살에 간장 데리야끼 소스로 맛을 낸 스테이크
LOBSTER(500g)
두툼한 바닷가재(1/2)를 구이로 즐길수 있는 요리
- COURSE 4 -
TODAY DESSERT (CHEF.)
셰프가 직접만든 민트스타일 디져트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와 신선한 생야채가 어울러진 민트스타일 가든샐러드
관자, 연어, 생선테린에 파프리카 소스를 곁들인 요리 .
빵이 바삭바삭하게 맛있음. 소스와도 잘어울림.
식전 빵과 버터.
버터를 2인당 1개만 주는 건 아쉽. 인당 한개씩 주시지. 부족하다 부족해.
나는 바게트라 좋았는데 뉴뉴가 먹기 힘들었다. 너무 질김.
이탈리안이 아닌 프렌트 레스토랑이라 바게트를 준것인가.
셰프가 직접 만든 민트스타일 스프 - 단호박 스프 같은데 크미리하고 고소하고 맛있게 먹었다.
뉴뉴도 먹이려고 했는데, 스프류를 정말 안먹는다.
너란 녀자 토종 한국인. (닭죽이랑 전복죽 소고기죽은 기가막히게 잘 먹음.)
만원 추가하고 먹은 해산물 스프 - 전복이 비렸다. 국물은 얼큰함.
일본 캬라멜 커버에 나온 캐릭터 표정.
귀요미! 어서 주세요! 현기증 나니까여!!
바게트 겉은 파서 엄마주고 부드러운 속만 먹는 중.
최고급 호주산 안심에 진한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
안심이라 엄청 부드러웠다.
나는 미디움. 엄마는 미디움 웰던!
겉에 잘 익은 부위는 뉴뉴 썰어주고 안에 설익은 부분은 내가 먹었다.
뉴뉴가 너무 잘 받아먹어서 다행이다!! 이유식 할때부터 하루에 3 소고기 했으니 뭐.
곁들여 나온 나물은 뉴뉴가 시금치 인줄 알고 받아먹었다가 바로 뱉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뉴뉴장금이다. 귀신같이 맛을 느끼고 0.01초만에 뱉음.
밖에 보이는 조긴 유민미술관.
원래는 다른 이름이었는데 새로 리뉴얼 하고 재 개장 하나봄.
블로그로 찾아보니 내가 굉장히 애정하는 뮤지엄 산과 비슷한 컨셉이다.
엄마 아빠는 이미 다녀오셨다고 하니 안가는 걸로.
두툼한 바닷가재(1/2)를 구이로 즐길수 있는 요리,
요건 람쥐 메인.
쫄깃쫄깃하니 바닷가재의 식감이 좋다.
양도 얼마 안되는데 덩치큰 람쥐가 나한테 다 발라준다 ㅜ
내 스테이크는 한입도 안줬구나.. 미안해 여보 ㅜ
셰프가 직접만든 민트스타일 디져트.
위에 들어간 허브는 애플민트.
민트 스타일 디저트라 민트 들어감 후후.
뉴뉴가 좋아할줄알고 줬더니, 물렁물렁하다고 뱉는다.
뉴뉴는 푸딩도 싫어하는 걸로 ㅠ
창가쪽 손님들이 다 빠지고 나니 반대편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정말 경치는 최고인 곳에 위치해있구나. 다시 한번 느낌.
민트가 위치한 글라스하우스 1층엔 지포 뮤지엄이 있다.
지포 라이터로 장식한 하트모양 작품.
쓸일도 없지만 하나 들고다니면 멋질 것 같아 사고싶었다 ㅋㅋㅋㅋㅋ 이놈의 허세..
입구엔 큼지막한 레고모형도 있고,
밖으로 나오면 섭지코지로 이어지는 산책길도 예쁘고 조성해 놨다.
지그재그형 화단이 멋짐!
이 더운 날씨에도,
섭지코지 꼭대기 까지 올라갔다가 반대편 산책로까지 넘어오신 분들이 있었다. 존경합니다.. 전 .. 못해요.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서 유민미술관 앞에서 셔틀을 타기로 했다.
집에서 사진으로 바라보니, 멀리 바다와 함께 보이는 섭지코지 하얀 등대가 시원하게 보인다.
하지만 저기서 봤을땐 너무 더웠어.
너무도 파랗게 맑았던 제주도 하늘.
하지만 현재 서울은 물폭탄 투하중.
내려올때 비가와서 다행이닷.
유민 미술관 입구.
이곳도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라고 한다.
입구 안에서 바라본 정원.
자연과 함께하려는 의도가 돋보여서 좋다.
유민미술관에서 셔틀을 타려다 아쉬워서 조금 더 걷기로 하고 다시 글라스 하우스 쪽으로 돌아간다.
점점 가까워 지는 성산일출봉.
성산 일출봉과 글라스하우스 투샷.
대칭을 이뤄서 멋지네 :)
점심으로 에너지를 보충해서 이미 신난 뉴뉴는 저만큼 뛰어가서 보이지도 않는다.
다음에 올땐 예약하고 오션뷰를 이용하러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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