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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아기 싱가포르 여행] 여행 준비 - 비행기 티켓 구매

반년도 지난 일을 기억을 거슬러 올라 입력하려니 꽤나 머리 아픕니다. 여행을 준비하게 된 건 때맞춰 한국에 잠깐 입국하는 뉴뉴 둘째이모와 다 같이 가족여행 겸, 뉴뉴 외할머니 퇴직 기념 여행 겸, 뉴뉴는 비행기값이 싸니깐 외국물 한번 먹여볼까 겸 가족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뉴뉴 할무니의 경제적 지원 선포가 마음먹게 된 가장 큰 이유 후후후훗) 여행 결정 이후, 곧바로 자칭 여행플래너 뉴뉴엄마의 싱가포르 여행 준비 스타트했다. 여행을 결정했다면 비행기가 최우선 사항이다. 아기와 함께하는 해외여행이라 이거저거 따질게 많고 머리가 아팠다. 여행쯤엔 아기가 6개월(보정 개월 수로는 5개월)에 들어설 테니, 우리 집 최고 상전 뉴뉴의 최상 컨디션을 위해 무조건 직항이닷!! 1월 초쯤 6월 티켓팅을 알아보니, 국..

[꼬꼬뉸뉴 육아일기] 병원 안녕! 조리원 안녕? (+3)

병원에서의 2박 3일 마지막 날! 다행히도 황달수치가 정상범위로 떨어져서 추가입원없이 엄마아빠와 함께 조리원으로 가게 된 꼬물이다. 아침에 찾아간 신생아실엔 뚜기왕자 패션을 털어버린 일반 꼬물이가 있었다. 오예. 병원수납처리도 끝내고, 신생아실에서 꼬물이도 데리고, 드디어 조리원으로 고고했다! 병원에서 퇴원할 때 몸무게는 2.5kg. 태변도 보고 소변도 보고 해서 몸무게가 빠졌다고 한다. 진짜 작다 우리 꼬물이. 퇴원할때는 병원에서 입고 있던 건 다 반납해야하는지, 조리원갈때 입을 옷이랑 속싸게 겉싸게는 따로 준비해오라고 안내해 줬었다. 옷갈아 입고 겉싸개로 꽁꽁 감싸서 병원 탈출하는 꼬물이! 8개월차에 꼬물이 외할머니랑 베이비페어가서 기본적인 것들은 준비해놨던게 다행이었다. 이렇게 빨리 낳을지 모르고 ..

[꼬꼬뉸뉴 육아일기] 뚜기왕자 (+2)

분만 이틀째, 신생아실 선생님이 병실로 찾아왔다. 꼬물이가 황달기가 있는데 미숙아로 나오면 빨리 오기도 하고, 심각한건 아니라서 미리 치료를 시작한다고 하셨다. 지금은 생리적 황달인 신생아 황달인데 이대로 놔두면 핵황달로 이어져 심하면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한다고 해서 광선치료를 시작했다.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분해 배출이 안되어 몸에 쌓여 노랗게 보이는 황달 치료를 위해 빌리루빈을 분해하는 광선을 쪼여서 하는 치료 라고 했다.) 말로만 설명을 들은거라서 이때까진 그런가 보다 했는데, 꼬물이를 보러 간 신생아실에서 꼬물이가 없는게 아닌가. 아무리 돌아다녀도 애기가 안보였다. 한참을 둘러보다 구석에서 이상한 치료를 받는 아기 두명을 발견했는데, 그중에 한명이 꼬물이였다. 아침까지만 해도 꼬물이는 이렇게 바..

[꼬꼬뉸뉴 육아일기] 신생아실 막내입니다 (+1)

출산이후 꼬물이는 신생아실로 엄마아빠는 병실로 이동했다. 미래와 희망이 1인실이 부족하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정말 6인실에서 지낼줄은 몰랐다. 1인실은 커녕 특실도 없고 VIP 실 하나 남았다는 데, 이건 1박에 80만원 돈이라 쿨하게 포기했다. 그돈으로 맛있는거 사먹는게 더 좋다. 꼬물이 좋은거 하나 더 사주고 말지. 미래와희망에서 먼저 출산했던 친구가 있어 후기를 들었었는데, 자기도 병실이 부족해 출산전에 남편이 먼저 분만실간호사한테 부탁해서 1인실 나면 바로 달라고 했다고 들었다. 람쥐한테도 당부를 해둬서 분만실에 먼저 말햇었는데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 입원실 가게되면 말하라고 했었다. 람쥐가 입원실 간호사에게 1인실 나자마자 옮겨달라고 신신당부하고 다인실 입성했다. 하루정도 지나면 1인실 들어..

[꼬꼬뉸뉴 육아일기] 꼬물의 탄생 (+1)

14년의 마지막날, 12월 31일이 예정일이 었던 꼬물이는, 엄마뱃속에 있을 때부터 내년에 나와라, 천천히 나와라, 조금만 참아 라는 말을 쭉 들었지만! 2014년 12월 8일 월요일 오전 11시 14분에 쨔쟌 하고 세상에 나왔다. 임신기간 내내 프로젝트 수행하느라 바쁘게 다니고, 그 와중에 주 2회씩 하는 임산부 수영도 다니며 접영까지 하고(임산부들은 한팔 배에 무리가 안가는 선에서 한팔 접영까지는 가능하다.) 8개월 이후부터는 프로젝트 마무리 하느라 야근도 마다않았다.(어쩔 수 없었지만..) 우리 꼬물이가 바쁘게 돌아다니는 엄마 때문에 맘편히 쉬지 못해서 세상에 빨리 나왔나 싶기도 하다. D-3 일이었던 금요일은 프로젝트 마무리 하고 기쁜마음에 친구와 명동을 세시간씩 걸어다니며 프리모바치오도 가서 좋..

[꼬꼬뉸뉴 육아일기] 드디어 시작!! (+30)

드디어 시작된 꼬물이의 육아일기!!! 꼬물이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지 벌써 한달... 이렇게 미루다간 꼬물이가 다 커버리겠다 싶어서 이제서야(그것도 모바일로...) 첫글을 쓰게 되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깐 앞으로 열심히 재밌게 꼬물이와의 추억을 기록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