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나와서 점심으로 해물뚝배기밥을 먹고, 어제처럼 조를 나눠서 다니기로 했다. 제주까지 오신 시부모님에게 이 곳 저 곳 보여드리고 싶은 울 아빠 + 시부모님은 곶자왈 도립공원을 나머지 가족들은 스팟 스팟으로 가고 싶은 곳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래서 뉴뉴를 포함한 우리는, 탐라대 홍가시나무길 - 제주 방주교회 - 성 이시돌 목장 테쉬폰 -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의 코스로 돌았다. 1. 홍가시나무길 처음엔 길을 잘못들어 이상한 데로 갔는데, 탐라대학교 삼거리를 찍고 가서 주차된 차들이 있는 곳 근처에 주차하고 바로 걸어다니면 된다. 내가 알아보던 5월 초만해도 홍가시나무들이 예쁜 다홍빛으로 빨간색 이었는데 5월 중순인 지금은 색이 바래 갈색에 가까운 붉은색이었다. 뉴뉴를 찍어주고 싶어서 온건데 뉴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