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뉴의 성장일기 69

[33개월 아기 가을여행] 17.10.01 경남 창원 무점마을 코스모스 길

​오늘은 원래 유등축제를 구경가려고 했으나,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것 같아 다른 코스를 생각해봤다.우리에겐 아부지투어 가이드 뉴뉴할부지가 계시니 걱정없어요 :) 어른들끼리 다닐 땐 밥도 안먹고 눈만뜨면 새벽같이 출발했었는데,애기가 뉴뉴에 비니까지 둘이나 생겨버리니 아침식사하고 비니 낮잠자고 느긋하게 출발한다. 오늘의 첫코스는 창원 무점마을 코스모스 축제.가을이니 코스모스도 한껏 예쁘게 피었을테고 아기들도 꽃이랑 같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굿굿 ♡ 무점마을 코스모스 길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무점리 2-11 ​우리는 중간에 기름 넣느라 네비가 시키는 길로 안가고 길을 잃고 골목길로 들어가게 됬는데,이게 완전 최고의 선택이었다.뉴뉴사촌 비니네 차는 주차장에 차를 대느라 한참 멀리서부터 걸어와야했고,우리..

[33개월 아기 가을여행] 17.09.30 경남 창원 콰이강의 다리 - 스카이워크 / 저도연육교

​구복예술촌 가족모임때 근처에 있는 콰이강의 다리도 들러봤다.거리는 차타고 5분. 콰이강의 다리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우리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차도로 된 다리로 건넜다가 반대쪽에서부터 시작해서 저도 연육교로 넘어왔다.​저기 보이는 빨간 다리가 저도 연육교. 콰이강의 다리다.콰이강의 다리는 1987년도에 만들어진 다리로,세계2차대전 당시일본군에 포로로 잡힌 영군군들이 태국과 미얀마 국경인근에 건설한 콰이강의 다리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그렇게 불린다고 한다. ​멀리서 보니 다리가 꽤나 길어보였는데,길이는 170미터, 폭은 3미터 정도 되는 다리였다.원래는 바닥이 콘크리트로 되어있었는데 올해 3월에 유리바닥으로 바꿔 스카이워크로 개장했다고 한다.​다리상판에서 해수면까지는 13.5미터.인간..

[33개월 아기 가을여행] 경남 창원 구복예술촌

​​17년 9월 30일.추석연휴 시작하는 첫날. 육아휴직 복귀하고 너무 바쁜 나날들을 보내 명절때 빼고는 시댁에 자주 못내려갔다.죄송하던 터에 이번 추석연휴가 꽤나 길어서 이번기회에라도 오래 머무르며 뉴뉴를 보여드리자 싶어연휴시작하자마자 시댁으로 내려갔다 :)​이번엔 추석연휴가 길어서 KTX를 예매하는데도 수월하게 성공!늘상 전쟁같던 명절표 예매였는데, 연휴가 길고 다들 해외로 나가버리니 나같은 사람들은 땡큐 때땡큐! ​칙칙폭폭. 기차를 좋아하는 33개월 뉴뉴.케텍스 역에 오니 기분이 좋아 노래도 흥얼거리고 기차가 올때마다 신나서 인사한다 :-)​생각보다 케텍스도 널널하구여,아직별도 요금을 안내도 되는 뉴뉴.원래계획대로라면 내 무릎에 앉아서 가야하는데,람쥐자리에서 안일어난다."여긴 내자리야!!"결국 람쥐..

[33개월 아기] 주말일상 - 송도 커넬워크 나들이 + 이마트 장보기

​간만에 포스팅하는 울 아기 육아일상이자 일기. 가을냄새 솔솔 풍기는 토요일 아침. 환절기라 감기에 걸린 뉴뉴를 데리고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다. 요새는 병원들이 주말에도 늦게까지 해서 정말 감사함 :-) 집에가는 길 날이 너무 좋아서, 엄마아빠 모시고 송도 커넬워크로 나들이를 다녀갔다. 이미 아이들이 복작복작 몰려있다. 겨울동에 있는 동물 조형들이 엔씨커넬워크의 효자다. 아기 호랑이 타고 어흥 :-) 귀요미 뉴뉴. 옷도 이쁘게 입고 나와서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이쁘게 나와서 이 애미도 뿌듯하구나. ​ 니모 앞에서 한껏 신난 뉴뉴. 마릴린 먼로 포즈도 취해본다 :) ​ 한여름처럼 해가 쨍쨍 내려쬐 양산이 필수였던 토요일 점심. ​ 옴총 큰 코끼리 코에 앉아 장난치는 따님 ❤️ ​ 엄마가 좋아하는 홍학들. 플..

[남대문 아기옷] 남대문 시장 아동복 - 가을옷 투어 / 브루뎅 아동복 / 크레용 아동복

​드디어!!! 아기옷 사러 다녀온 남대문 시장 아동복 매장들. 전에 올렸던 부르뎅 아동복 가을옷 포스팅에서 조만간 다녀오겠다고 공지하자마자 바로 다녀옴. 추진력 하나는 최고 :-) 조카사랑의 최고봉을 보여주는 친구 써니가 같이가자고 해서 따라갔다가, 내가 더 많이 사버린 T-T 웃프지만 늘상 그런 일상같은 포스팅. 먼저 방문한 곳은 ​크레용아동복 위치: 중구 남창동 46-18 전화번호: 02-3789-9092 가을옷이 거의 다 입점된 상태. 우리는 입구들어서자마자 별도로 크게 있는 매장에서 많이 샀었는데, 이제는 실내복만 판매하신다고 흑흑 크게 한바퀴 돌면서 구경 중. 예쁘고 눈에 확 띄는 옷은 역시 신상. 근데 비싸다. 가을 원피스도 신상에 예쁜건 4-5만원 대. 백화점에 비하면 옴총 싸지만 그래도 남..

[33개월 아기] 주말 노량진 수산시장 신관 나들이 - 오성수산 / 서울식당(회식당 비추천)

​간만에 모이는 람쥐 친구 가족모임.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상도역 오징어 통찜이 맛있어보여 장소를 정하고 갔다가 허탕침.5시 오픈이던데 5시 반에 가니 내가 벌써 36번.인제 15번 들어감. 테이블은 7개정도 있어보이고 도저히 애기 데리고 먹을 환경이 아니라 장소를 옮겼다.아쉬운대로 가까운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오징어 대신 맛있는 회를 먹기로. 수산시장이 신시장으로 바뀌고 나서 처음가본다.예전 여의도 있을때는 뺀질나게 다녔는데 요새는 별로 갈일이 없음.아쿠아리움에 가는줄 알았던 뉴뉴는 수족관은 있지만 아쿠아리움이 아니라고 하니 울먹한다.최고 동심파괴자 박삼촌이 노량진 가면 물고기는 많은데 다 잡아먹어야 한다고 하니,한술 더뜨는 뉴뉴.이쁘고 커다란 물고기를 - 후라이팬에 올려서 구운다음에 - 이렇게 이렇게 ..

[32개월 아기] 안성 서일농원 - 서울근교 주말 가족 나들이 추천

​​화창한 일요일.날이 너무도 좋아 오전일찍 대청소를 마치고 뉴뉴랑 가족나들이를 가기로 했다.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저번에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식사는 실패한 서일농원에 재도전 하기로 했다.두달전에 방문했었는데, 점심시간을 피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시간이 2시간 30분 플러스 알파라고 해서 농원 구경만하고 다른곳에서 식사를 하고 왔던 뼈아픈 기억이.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하니 사람이 많이 몰릴 수 밖에. 서일농원 주소: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 389-3 전화번호: 070-4211-0795 영업시간: 11:00 - 20:00 두시반 쯤 도착한 서일농원.이미 주차장은 만차. 농원 바깥 도로변에도 차들이 일렬도 쭈욱 주차되어있다.오늘도 역시 불안하다.서일농원의 전체 지도. 지도까지 안내할정도로..

[32개월 아기] 할아버지 생신축하 - 코스트코 수플레치즈케익 후기

​뉴뉴 할아버지의 생신. 집에는 이미 할머니가 사오신 코스트코 케익이 있다. 퇴근길에 하부지가 좋아하시는 베스킨라빈스 하프갤런과 Hapy birthday 초만 따로 사왔다. 이미 준비한 코스트코 치즈케익에, Happy birthday 초들을 예쁘게 나열하고 불을 붙였다. 나는 어릴때 이삼일에 한번씩 케익을 사와서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촛불끄기를 해야했다고 들었는데, 뉴뉴도 아기때부터 케익에 촛불붙히기만 하면 5번이고 6번이고 계속 축하송을 부르며 촛불끄기를 해야한다. ​ 예전엔 생일축하노래를 부르면 항상 사랑하는 뉴뉴의 생일이라고 하더니, 30개월이 넘으니 생일 당사자 이름을 넣어서 불러준다. 이런 사소한거 하나에도 너의 성장이 느껴지는구나 뉴뉴야 :-) ​ "우리 이만하고 먹어볼까요?" 말하는 것도 아..

[32개월 아기] 17.08.19 삼청각 웨딩 하객 - 컨디션 난조로 초롱둥이 실패

​드디어 디데이. 아빠후배의 결혼식 날. 뉴뉴가 초롱둥이 부탁을 받고 여름한복까지 장만해서 기대하던 그날! 결혼식 장소가 삼청각이라 화동대신 초롱둥이라고 해서 한복을 입고 신부 가마 앞에서 입장을 하는 것 같았다. 결혼식은 저녁 6시인데 리허설을 하려면 4시까지 와야한다고 해서 조금 일찍 출발했다. 원래는 2명의 초롱둥이로 식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다른 초롱둥이 한명이 안한다고 해버려서 뉴뉴가 단독 초롱둥이가 되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 한복을 입고 가면 구겨질 것 같아 원피스를 입혀가고 식장에서 갈아입히려고 했는데, 낮잠을 자다 깬 뉴뉴. 기분이 영 좋지가 않다. 이미, 이모 결혼식에서 한번 겪어봤기에 마이쮸를 잔뜩 챙겨왔지만 소용이 없다. 차에서 내리는 것 조차 거부함. 겨우겨우 달래서 삼청각 일화..

[32개월 아기] 18.08.13 일산 한화아쿠아플라넷 2탄 -주말엔 아기랑 아쿠아리움

아기랑 아쿠아리움 1탄에서 이어지는 아쿠아리움 2탄 시작. 아기랑 일산 아쿠아리움 1탄 (여기를 클릭) ​터치풀을 지나서 화장실 / 수유실을 지나서 오면 참물범과 바다코끼리 수족관이 나온다. 왼쪽편이 참물범과 바다사자.동그란 아크릴 통안을 빙글빙글 돌면서 재주를 부리는 물범! ​뒷편에는 계단형 의자가 있어 편히 앉아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주로 터치풀 앞에서 솜사탕을 사와 계단에 앉아서 물범이 헤엄치는 걸 보면서 먹는닷. ​한마리는 몇바퀴째 계속 돌고, 한마리는 물속에서 열심히 헤엄치는 중. 오른편엔 바다코끼리. 물범을 보다 바다코끼리를 보니 엄청크다! 뉴뉴는 해피피트2에 나오는 바다코끼리라고 여기만 오면 해피피트 주제가를 부른다 :)​ ​바다코끼리에겐 너무나 작은 수조. 안타깝다. 빙글빙글 헤..